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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키포스트 Dec 07. 2022

플래그십 BMW, 동급 SUV에서도 돋보이는 신차

BMW 코리아가 ‘X7’의 첫 부분 변경 모델을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X7은 2019년 첫 출시된 BMW의 플래그십 SUV로,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새로운 내외부 디자인, 혁신적이면서도 보다 고급스럽게 변화한 실내 공간, 모든 파워트레인에 적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고 수준의 편의 사양 등이 주요 특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 지금부터 이 특징을 주요 항목별로 좀 더 살펴보자.


[글] 배영대 에디터


뉴 X7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포함된 BMW의 최신 엔진과 함께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8단 변속기,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이를 기반으로 총 3가지로 파워트레인이 나뉜다.


하나씩 살펴보면, 최신 세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처음 적용되는 뉴 X7 xDrive40i은 이전보다 41마력 향상된 381마력의 최고 출력과 55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8초에 가속한다.

뉴 X7 xDrive40d는 디젤 모델로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73.4kg·m를 발휘하는 직렬 6기통 엔진이 적용되었다. 시속 100km까지 5.9초에 도달한다.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 뉴 X7 M60i xDrive에는 최고 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하는 신형 4.4리터 M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7초 만에 도달한다. 여기에 M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통해 고성능 모델 특유의 스포티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뉴 X7의 각 등급에는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DPE)와 M 스포츠 패키지 2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뉴 X7 M60i xDrive을 제외한 트림은 6인승 또는 7인승을 선택할 수 있어 총 9가지 선택지가 제공된다.


한편, 가격은 가솔린 모델인 뉴 X7 xDrive40i가 1억 4580만 원~1억 5030만 원, 디젤 모델인 뉴 X7 xDrive40d가 1억 4680만 원~1억 5130만 원이다.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7 M60i xDrive가 1억 7960만 원이다.

플래그십 모델답게, 기본부터 남다르다. 이번에 출시된 뉴 X7에는 어댑티브 2-액슬 에어 서스펜션,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 등 일상부터 장거리 여정, 스포츠 드라이빙까지 만족시키는 섀시 기술이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된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 또한 한층 진보된 버전으로 기본 적용된다. 구성으로는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조향 및 차로 유지 보조,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있다. 이 중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크기가 확대돼 시인성이 향상됐다.

또 모든 모델에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역시 기본으로 장착된다. 이 기능에는 최대 200m까지 후진 조향을 보조하는 후진 어시스턴트, 파노라마 뷰 그리고 해당 영상을 주행 중에도 실시간으로 저장하는 BMW 드라이브 레코더를 포함하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편의 사양 또한 다양하게 기본 포함되었다. 앞좌석 도어 및 중앙 암 레스트 온열 기능인 히트 컴포트 패키지, 5-존 에어 컨디셔닝, 앞좌석 컵홀더 보온 및 보냉 기능, 도어 소프트 클로징 기능, 뒷좌석 전동식 선 블라인드, 컴포트 액세스,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등이 기본 탑재된다.

뉴 X7에는 최신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전면에 자리 잡은 새로운 분리형 헤드라이트는 BMW 키드니 그릴과 조화를 이뤄 보다 강인한 인상을 자아낸다.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되는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키드니 그릴은 조명 효과를 발휘해 앞 모습에 선명하면서도 풍성한 감성을 부여했다.

극도로 얇게 디자인된 새로운 3차원 리어라이트가 장착된 후면부는 정교한 글래스 커버로 덮인 우아한 크롬 바가 좌우 리어라이트와 연결되어 고급스러운 감각이 증폭되었다.


특히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7 M60i xDrive는 BMW 키드니 그릴, M 사이드 미러 캡, 윈도우 라인, 루프레일 등이 블랙 하이글로스로 마감되며 22인치 제트 블랙 휠이 장착돼 스포티한 매력이 배가됐다.

이번 뉴 X의 실내는 더욱 미래적이면서 럭셔리하게 디자인됐다. 먼저 대시보드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최신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었다. 이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되어 드라이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간결한 디자인의 센터패시아와 새로운 기어 셀렉터 레버가 적용된 센터 콘솔은 앞 좌석에 한층 여유로운 공간감을 제공한다.

또한, 뉴 X7에는 럭셔리한 감각을 배가하는 다양한 사양이 기본 적용된다. 동반석 앞에 위치한 일루미네이티드 앰비언트 라이트 바는 상황에 맞춰 다양한 조명 효과를 부여하며,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스카이라운지’는 실내 공간에 색다른 개방감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컨트롤 패널에 적용된 크리스탈 소재, 고급스러운 촉감을 자랑하는 BMW 인디 비주얼 메리노 가죽 및 M 앤트러사이트 알칸타라 헤드 라이너 등이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제공된다.

준중형급에서 시작된 SUV 인기는 어느덧 대형 SUV까지 확대되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완성차 제조사들은 국내 시장에 관련 모델을 앞다투어 출시를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번에 출시한 BMW ‘뉴 X7’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다양한 고급 사양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국내 출시한 뉴 X7이 첫 달부터 흥행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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