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사례 - 교육분야
이번 글에서는 Microsoft, Google, IBM과 같은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교육에 어떻게 AI를 접목하고 있는지, 그리고 특히 예비 교사(교사 지망생)를 위한 AI 훈련 도구가 어떤 혁신을 가져오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Microsoft, Google, IBM, Meta 같은 기술 대기업들이 AI 기술을 교육에 적용하는 데 수백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단순한 사회공헌이 아닌, AI 시대에 적응 가능한 인재를 길러야 한다는 전략적 판단이 깔려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백악관은 교육을 위한 AI 기술의 책임 있는 사용을 약속하는 협약을 발표했고, 여러 기업들이 이에 참여하며 자금과 기술을 학교 현장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5년 6월 30일) , 백악관은 " 미국 청소년을 위한 서약: AI 교육에 투자 "라는 슬로건을 발표하며 기업과 단체들이 AI 기술에 대한 조기 관심을 촉진하고, 미국 청소년들의 AI 활용 능력과 숙련도를 향상시키며, 교육자들을 위한 포괄적인 AI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AI가 교사의 일을 빼앗을까 우려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입니다.
AI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
예를 들면:
수업 계획 자동화
학생 출결 및 성적 관리
과제 채점 및 피드백
같은 정형적인 업무를 대신 수행함으로써, 교사가 더 많은 시간을 학생과의 소통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즉, AI는 교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강화(supercharge)’시키는 도구입니다.
조지아주에 위치한 케네소 주립대학교(Kennesaw State University)에서는 AI를 이용해 교사 지망생이 실전 수업 기술을 연습할 수 있는 가상 학생 시뮬레이터를 개발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IBM의 WatsonX AI 플랫폼을 활용하여, 다음과 같은 개성 있는 AI 학생들을 만들었습니다.
지우(Jiwoo): 수학을 좋아하며 자기 의견을 분명하게 말하는 9세 소녀
가브리엘(Gabriel): 낯을 많이 가리고 짧게 대답하는 학생
노아(Noah): 밝고 활동적인 성격의 남학생
이 AI 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예비 교사는 다음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즉흥적 반응을 요구하는 반응형 티칭(Responsive Teaching) 연습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안전한 학습 환경
다양한 상황에서의 지도법 반복 훈련
마치 게임야구장에서 동전 넣고 배팅 연습하는 것과 비슷하게, 실제 수업 전 충분한 실전 감각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셈입니다.
이 외에도 Google은 AI 기반 학습 툴인 Practice Sets를 통해 50개 언어로 자동 문제와 해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AI는
교사의 시간을 절약하고,
더 깊은 학생 맞춤형 교육을 가능하게 하며,
교사 개인의 전문성을 계발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AI는 인간 교사의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입니다.
이러한 협력 관계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개성과 가능성을 이끌어내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 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