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일본 여행 일정이 잡혔습니다. 이번 일본 여행의 경우에는 한 달 살기가 아닌 11일 살기입니다. 원래 여행을 한 번 갈 때마다 길게 길게 가는 스타일이어서 1년 동안 회사 휴가를 모아 놓은 것을 한 번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처음에는 후쿠오카에서 시작을 해서 도쿄로 넘어가는 일정을 짰습니다. 현재까지 사용한 금액이랑 어떤 부분들을 준비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항공권은 총 3편을 구매했습니다. 인천에서 후쿠오카 약 20만 원 후쿠오카에서 도쿄로 10만 원 도쿄에서 인천으로 오는 20만 원으로 거의 50만 원 나왔습니다. 숙박비는 후쿠오카에서는 친구들과 숙박을 하기 때문에 3박 4일 동안 약 15만 원 도쿄에서는 혼자 살아서 6박 7일 동안 약 50만 원이 나왔습니다. 도쿄 물가가 비싼 것과 혼자 부담해야 한다는 부분이 아무래도 금액을 많이 올린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는 후쿠오카에서만 같이 지낼 예정이고 마지막 날 하루만 혼자 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날에만 게스트 하우스로 예약을 했습니다. 일본 게스트하우스가 어떤 식으로 운영이 되는지 어떤 느낌인지 항상 궁급했거든요. 그리고 도쿄에서는 에어비앤비로 혼자 집을 사용하는 걸로 작은 집을 렌트했습니다. 가격등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가격 대비 효율이 이 집이 제일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우선 도쿄 숙소를 잡을 때 제가 내린 결론들이었습니다. 우선 저는 무조건 도쿄 시내 근처로만 알아봤습니다. 시외 쪽으로 하면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1박에 5만-6만 원이면 정말 잠만 잘 수 있는 장소인 것 같습니다. 아마 이보다 더 싼 숙소도 있지만 그건 약간 많은 편의적 요소들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1박에 7-8만 원이면 괜찮은 숙소이지만 공유 숙소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좋은 캡슐호텔이거나 게스트 하우스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마지막으로 9-10만 원 대의 경우에는 선택지가 생깁니다. 좋은 게스트하우스로 하느냐 좋은 독채로 하느냐입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을 경우에는 게스트 하우스로 하면서 좋은 숙소에서 잘 수 있고요(대신 공용 화장실일 수 있습니다). 독채의 경우에는 좀 작은 사이즈의 집일 경우입니다. 저는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고민하다가 도쿄에서는 대부분 현지 친구들과의 약속이 생길 것 같아서 독채로 잡았습니다.
현재 도쿄에서 만나기로 한 친구들은 총 4명입니다. 6박 7일 있을 예정이기 때문에 적당히 스케줄을 잘 조정하면 될 것 같은데요. 제가 여행을 갈 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저녁에 가서 마시는 술집입니다. 선정 요소는 1, 관광객이 적은 곳일 것 2, 현지인들이 쉽게 이야기 나눈 이지 토크바 일 것 3, 숙소에서 이동이 편할 것 정도입니다. 사실 이런 술집을 네이버나 한국 포털에서 찾아내기는 상당히 어려운데요
그래서 저는 이런 술집을 찾기 위한 방법으로 구글에서 영어 검색을 통해서 찾아보거나 낮에 관광을 하면서 괜찮다고 생각이 되는 곳을 체크해 둔 다음에 저녁에 와서 미리 찾아둔 곳까지 해서 한 번에 다 다녀옵니다. 그리고 괜찮은 곳들을 추려서 시간을 나눠서 놀아본 다음에 혹시 모르니 다음날에도 한 번 더 옵니다. 그런 식으로 항상 저녁에 현지 친구들과 놀면서 문화를 즐기는 것이 제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여러분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현지 문화를 즐기는 방법을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