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여서 혐관이라고 하더라.
나는 혐관이 좋더라.
서로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 난 관계..
그렇지만 애정이 있기에 혐오가 가능한 것. 그래서 좋다.
애정이 없으면 관심도 없고 무미건조하다.
그러나 혐오는, 오히려 뜨겁다.
서로 질색은 하지만 사실 그게 다 애정표현이라는 것.
질색하는 그 순간조차, 사실은 상대를 계속 의식하고 있다는 것.
애정표현이 서툴러서 질색(혐오)한다는 것. 그것이 정말 꼴림 포인트.
너무나 사랑만 남발하는 관계에는 재미가 없다.
오히려 혐관이 더 애정이 깊어 보이더라. 서로 끌림이 있어 보이더라. 더 서로를 깊숙이 이해할 수 있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