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strike
그 때의 너를 잊었다
그 날의 너를 잊었다
거짓말을 한다.
정확히는
잊었다기보다
잊었다 생각하고
잊었다 행동한다.
잊는다는게
아니라도
잊혀진다는게
쉽지않아
가히
어려운일이다
노력이 가상해서라도 잊혀졌으면 좋으련만
아무 생각없이 걷다가 멈춰서게 되고
우연찮게 지나치다 멈칫하게 된다
‘문득’이란 기습에는
당해 낼 방도가 없다
종종
나의 의지와 생각을 뛰어 넘는
필사적인 밤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