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자취 (9)

激動時節

by 이 범

어찌하려 이렀던가

어쩌려고 이렀던가

人生無常 몰랐던가

건국이념 퇴색원흉

의혈청년 어린 학생

총칼동원 웬 말인가

독재타도 수만인파

민주수호 몰랐던가

결국하야 하와이행

위대한 별 떨어지고

아귀다툼 아수라장

눈을뜨고 못본군인

청소하듯 민주박살

유화책을 쓰는 듯이

만 생토탄 구하자고

혁명공약 읇조리게

삼선개헌 엿보다가

황천길행 경제부흥

대머리군 정권장악

공포정치 삼청교육

광주항쟁 정신태동

또 한 번의 피의투쟁

육십학쟁 민주회복

이렇게도 격동세월

우리들은 뭘 했던가

살다 보니 아프더라

겪어보니 슬프더라

인생이란 이런 건가

아직 숨결 살았는데

산다는 것이란 건가

무너졌던 공산사회

평화도래 잠깐시간

아귀다툼 여전하네

멸치어선 선주라고

경제공부 빵점덕에

금모우기 국민총화

북쪽에다 다 퍼주고

얻은 것은 평화 아닌

핵보유국 북쪽에서

웃음거리 속 빈 강정

개성공단 약탈되고

평화상이 웬 말인가

우리나라 좋은 나라

어찌하여 이리된 지

살아봐도 모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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