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왕조실록 4부(3)

작은 가야들의 함락

by 이 범

작은 가야들의 함락

서기 510년부터 520년 사이, 신라는 낙동강 동쪽의 작은 가야 소국들을 차례로 공격했다.

삼랑가야(지금의 밀양 부근)가 가장 먼저 무너졌다.

"신라군이 쳐들어온다!"

삼랑가야는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신라의 군사력은 압도적이었다.

며칠 만에 삼랑가야는 함락되었다.

"우리는... 항복한다..."

이어서 다른 소국들도 무너졌다.

고사포국, 탈해국, 사물국...

어떤 나라는 싸우다 멸망했고, 어떤 나라는 싸워보지도 못하고 항복했다.

"신라는 너무 강하다. 우리가 어떻게 대항하겠는가..."

대가야는 이들을 도울 수 없었다.

"우리 군대를 보내면 신라와 전면전이 된다. 우리는 아직 준비가 안 되어 있다."

구형왕은 고통스러운 선택을 했다. 작은 소국들을 포기하고, 대가야 본토를 지키는 데 집중하기로.

"미안하다... 우리가 너희를 지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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