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살아야 100년인것을 (15)

감사망각

by 이 범

감사 망각

Q: 왜 가진 것에 감사하지 못하고 없는 것만 바라볼까요?

A: 인간의 뇌는 부족함에 집중하도록 진화했습니다. 해법은 매일 아침 감사 일기 3줄을 쓰는 것입니다. 작은 것부터 - 따뜻한 물, 맛있는 커피, 건강한 신체.



직장인 민수 씨는 번듯한 직장과 안정적인 수입, 사랑하는 가족까지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수 씨의 마음속에는 늘 '부족함'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남들은 더 큰 집에서 살고, 더 좋은 차를 타고 다니고,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SNS를 보며 친구들의 화려한 해외여행 사진이나 명품 구매 인증샷을 볼 때면 자신의 삶이 초라하게 느껴졌습니다. '왜 나는 저런 것을 가지지 못했을까?',


'나는 왜 이것밖에 안 될까?' 민수 씨는 자신이 가진 것들을 감사하기보다는, 없는 것들에만 집중하며 끊임없이 불평하고 좌절했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민수 씨의 행복을 갉아먹었습니다. 매사에 불만족스러웠고, 작은 일에도 쉽게 짜증을 냈습니다. 가족들에게도 무뚝뚝하게 대하거나 불평을 늘어놓는 경우가 많아, 가정 분위기마저 냉랭해졌습니다. 민수 씨는 분명 행복해야 할 조건들을 갖추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전혀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민수 씨는 '인간의 뇌는 부족함에 집중하도록 진화했다'는 내용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 감사 일기 3줄을 쓰는 것이 부족함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조언을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고작 3줄 감사 일기가 무슨 효과가 있을까?'라고 생각했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민수 씨는 감사할 만한 세 가지를 찾아 적었습니다. 첫날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감사하다', '오늘도 건강하게 아침을 맞이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와 같이 아주 사소한 것들부터 적었습니다. 둘째 날, 셋째 날에도 감사할 일들을 찾기 위해 의식적으로 주변을 돌아보았습니다.




​감사 일기를 꾸준히 쓰면서 민수 씨의 시선은 점차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감사할 일들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깨끗한 공기, 따뜻한 햇살, 가족의 사랑, 동료들의 도움 등 일상 속에 숨어 있던 수많은 감사 조건들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없는 것에 대한 불평 대신, 가진 것에 대한 감사로 마음이 채워지자 민수 씨의 표정은 훨씬 더 밝아졌고, 가족들에게도 더 따뜻하게 대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민수 씨는 더 이상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불행해하지 않습니다. 매일 아침 감사 일기를 쓰는 습관은 그에게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주었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