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해진 것들의 무게

[한 줄 심리학]

익숙함은 잔인한 결과를 만들어요.

가진 것이 당연해질수록 더 많이 원하게 되고, 정작 소중한 걸 놓치게 되죠.



"이제 별로 안 설레"


친구가 이런 말 한 적 있어요.
"처음엔 그 사람이 간절했어. 그래서 사귈 땐 정말 행복했는데 요즘은 뭔가 지루해. 이게 사랑인가 싶고, 나 진짜 이기적이지?"


우리 모두 이런 경험 있지 않나요?

새 핸드폰 샀을 때의 그 기쁨,
새 직장 들어갔을 때의 설렘

이제는 다 당연해져서
처음의 그 감사함은 어디 갔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면서 자꾸만
"더 좋은 걸 가져야지"
"다음엔 더 나은 걸로"
이런 생각만 커져가요.




익숙해지면 행복도 사라진다.


심리학에서는 이런 현상을
'쾌락 적응' 또는 '헤도닉 러닝머신'이라고 해요.


좋은 일이 생기면 처음엔 행복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행복에 적응해서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된다는 거예요.


하버드 심리학과 연구에 따르면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도
1년 후에는 당첨 전과
행복도가 거의 비슷해진다고 해요.


문제는 우리 뇌가
"더 많이, 더 좋게"를 추구하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거예요.


가진 것에 만족하기보다는
계속 더 나은 걸 찾으려 하죠.




끝없는 욕심의 악순환


감사함을 잃고 욕심만 커지면
삶이 점점 무거워져요.


직장에서도
"이 정도면 괜찮다" 보다는
"더 높은 자리로, 더 많은 연봉으로"
끊임없이 쫓기게 되고요.


연애에서도
지금 사람의 좋은 점보다는
"더 나은 사람이 있을지도"
자꾸 다른 곳에 눈이 가요.


캘리포니아대 연구팀 발표에 의하면
감사함이 부족하고 욕심이 강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스트레스는 50% 높고
삶의 만족도는 40% 낮았다고 해요.


결국 더 많이 가졌는데도
더 불행해지는 역설이 일어나는 거죠.




현대인들이 감사하기 어려운 이유


SNS에서 다른 사람들의
더 나은 삶만 보다 보니
내 것은 초라해 보이고
"나도 저런 걸 가져야지" 생각하게 돼요.


광고와 마케팅도
끊임없이 "더 좋은 것"을 보여주니까
지금 가진 걸로는 부족하다는
메시지를 계속 받게 되죠.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이 정도면 충분해"라고 말하기보다는
"뒤처지면 안 돼"
이런 조급함이 더 커지는 거예요.




주어진 것에 감사할 수 있도록


1. 매일 감사 3가지 찾기


오늘 하루 중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세 가지만 떠올려보세요.


"따뜻한 집이 있다"
"맛있는 밥을 먹었다"
"건강하게 하루를 보냈다"


2. '처음처럼' 바라보기


지금 가진 것들을
처음 가졌을 때처럼 바라봐 주세요.


핸드폰, 집, 가족, 연인...
처음의 그 마음으로요.

3. 없었던 시절 떠올리기
지금 가진 것들이
없었던 때를 잠깐 생각해보세요.


그때 얼마나 간절했는지
그때의 마음을 기억해보세요.


4. 비교 대신 현재에 집중하기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지금 내가 가진 것에
집중해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스탠퍼드대 연구에서
감사 연습을 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행복도가 25% 향상되고
스트레스가 30% 감소했다고 해요.




당신이 가진 소중한 것들


익숙해진 것들 속에
사실 가장 소중한 것들이 숨어 있어요.


매일 보는 가족의 안부,
당연히 돌아가는 일상,
건강한 몸과 마음...


더 많이 가지려고 애쓰는 것도 좋지만
지금 가진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으면
삶이 훨씬 풍요로워져요.


욕심은 끝이 없지만
감사는 지금 이 순간부터
시작할 수 있거든요.


오늘 당신의 곁에 있는
당연해져버린 소중한 것들은 무엇인가요?


혹시 오늘 하루만이라도
그것들에게 작은 감사를 표현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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