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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그거 왜 들고 다녀?

by 승란

나무가 빽빽한 여름의 푸른 산은
내가 무슨 말을 떠들어도 침묵이라는 공감으로 묵묵히 들어준다.


무거운 마음을 짊어지고 온 나에게

산이 조용히 말한다.


너 그거 왜 들고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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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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