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MBA?

하필 미국에서?

by 이태환

MBA를 통해 지역을 바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Full-time MBA program은 해당 program이 소재한 국가로 이동할 기회를 열어준다.


Columbia MBA Class of 2024 Employment Report에 따르면 전체 학생 약 1천명 중 46%가 미국 국적이 아닌 학생이었으며, 졸업생 중 79%가 미국에서 직장 생활을 했다. 범위를 잡아보자면, 많게는 미국 국적이 아닌 학생 전원이 미국에 자리를 잡았고, 적게는 미국 국적이 아닌 학생의 54%가 미국에 자리를 잡았다고 볼 수 있다.


(미국 국적 학생 전원이 미국에 자리를 잡았다면 졸업생 중 25% 자리가 미국에 자리 잡는 자리로 남고, 미국 국적이 아닌 인원이 46%이므로 54% (25/46)가 된다.)


범위는 54 - 100% 범위 안에 있겠다 싶지만, 몇 가지 더 고려할 사항이 있다. 첫 번 째, 모수가 직장을 가지게 된 인원을 바탕한다면 어떠한가? 졸업 후 3개월 이내 직장 오퍼를 수락하지 않은 졸업생의 13.6%는 위 % 계산의 모수에서 제외되었을 것이다. 두 번 째, 보고서는 졸업생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보고를 하지 않은, 즉, 적극적으로 직장을 찾지 않는 인원들 또한 모수에서 제외되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사실에 가까운 미국 국적이 아닌 졸업생이 미국에서 자리를 잡은 %는 내려가야한다.


보고하지 않은 학생의 수, 3개월 이내에 직장 오퍼를 수락하지 않은 졸업생의 국적은 나와있지 않으므로 범위를 조정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를 통해 보자면 Columbia Full-time MBA 졸업생은 반 이상이, 적어도 대략 반 정도는 미국에서 직장 생활을 한다고 유추할 수 있다. 나 또한 Columbia MBA를 졸업한 후 미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게 되었다.


Why MBA라는 질문에 대한 내 개인적인 답변은 미국병 때문이다. 나는 미국에 오고 싶었고, MBA는 그 길을 열어주는 가장 확실한 열쇠라고 생각했다. 뉴욕에서 MBA 과정을 보내고 실리콘밸리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지금, 나는 미국병으로부터 완치되었다. 하지만 직장인으로서 미국에서 더 도전하고 싶은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


Class of 2024 친구들 중 한국 국적을 가진 친구들을 보면 위 범위와 잘 맞아 떨어진다. 한국에서 스폰서십을 받고 온 친구들은 다시 본래 직장으로 돌아갔고, 나를 포함한 스폰서십을 받지 않은 경우는 많은 경우 미국에서 직장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인의 경우도 위 미국 국적이 아닌 졸업생의 보고서 분석 결과 범위 안에 들어간다.


이미 직장 생활을 한국에서 하고 있는 분들 중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픈 분들이 있으시다면, 미국에서 Full-time MBA는 고려해볼만한 옵션이다. 다음 글에서 왜 그러한지 더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