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골프 GTI/출처-폭스바겐
폭스바겐의 대표 고성능 해치백 모델인 ‘신형 골프 GTI’가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8세대 골프의 부분변경 모델로, 성능과 디자인, 편의 사양 전반에 걸쳐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신형 모델을 통해 정통 핫해치의 계보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폭스바겐의 상징적인 해치백 모델인 골프 GTI는 1976년 첫 출시 이후 40년 넘게 고성능 소형차의 대표주자로 자리해왔다.
신형 골프 GTI/출처-폭스바겐
이번에 국내 선보인 신형 골프 GTI는 EA888evo4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7㎏·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7단 DSG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강화했다. 복합 연비는 10.8km/ℓ로, 도심 9.3km/ℓ, 고속도로 13.4km/ℓ다.
고속 코너링에서의 언더스티어를 억제하는 통합 섀시·구동 제어 시스템(VDM),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그리고 크로스 디퍼렌셜 시스템(XDS) 등도 탑재돼 주행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틸 셰어 대표이사는 “가장 진화된 퍼포먼스와 유산을 결합한 모델로서, 정통 핫해치의 기준을 다시 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자인에서도 신형 골프 GTI는 확연한 진화를 보여준다. GTI 특유의 스포티한 감성과 함께, 폭스바겐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조화를 이뤘다.
신형 골프 GTI/출처-폭스바겐
전면부에는 골프 GTI 최초로 전면 일루미네이티드 로고가 적용됐고 허니컴 그릴 에어 인테이크와 그릴 라이팅, IQ.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강한 인상을 남긴다.
실내는 고급화에 초점을 맞췄다. 1열에는 통풍과 열선 기능을 모두 갖춘 비엔나 레더 프리미엄 스포츠 시트가 기본 적용됐다. 운전석 전동 조절 및 메모리 기능, 전동 허리 지지대도 탑재됐다.
디지털 인터페이스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윈드쉴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스포츠 스티어링 휠, 일루미네이티드 터치 슬라이더, 8+1 하만카돈 스피커, 3-ZONE 공조 시스템, 앰비언트 램프, 파노라믹 선루프,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이 포함돼 프리미엄급 편의성을 갖췄다.
신형 골프 GTI/출처-폭스바겐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골프 GTI 출시와 함께 다양한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판매가는 5175만 원이며 구매 고객에게는 폭스바겐 인증 블랙박스와 웰컴키트가 제공된다. 또한 5년 또는 15만km까지 무상 보증이 연장된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 수리 시 자기부담금 지원(최대 5회)까지 포함된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도 적용된다.
신형 골프 GTI/출처-폭스바겐
이러한 고성능 사양과 디자인, 강화된 고객 지원까지 더해진 신형 골프 GTI는 ‘완성형’ 핫해치로 국내 시장에서 강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