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진이 동료이자 라이벌인 나훈아의 은퇴에 대한 소감을 밝힌 가운데, 방송 중 소개한 명품차 3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한국 가요계의 전설적 인물이자 ‘영원한 오빠’로 불리는 데뷔 60년 차 가수 남진이 게스트로 나서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진은 그의 매력적인 입담으로 모벤져스는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남진이 스튜디오에 들어서자마자 모벤져스는 일제히 ‘오빠’를 연호하며 그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모벤져스 중 한 분은 “우리 신랑보다 젊다”라고 감탄하며 설렘을 표현했으며, 남진은 모든 어머님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부르며 인사하는 특급 팬 서비스로 모벤져스를 매료시켰다.
이 날 남진은 자신의 영원한 라이벌인 나훈아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예전 추억을 회상 하기도 했다. 종국 어머니는 남진과 나훈아의 인기를 언급하며 “남진과 나훈아로 자매끼리 싸웠다”라고 말해 두 사람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짐작케 했다.
이에 대해 남진은 두 사람이 공동 주연한 영화 ‘기러기 남매’ 촬영 당시 발생했던 팬덤 싸움 때문에 촬영 장면 횟수를 각각 56번으로 정확하게 맞춰야 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남진은 이날 방송에서 나훈아 은퇴 소식을 접했을 당시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의지할 곳이 없어진 것 같다”라는 그의 말은 쓸쓸함을 넘어서 깊은 정서적 공감을 자아냈다.
18일 방송된 tvN Story ‘지금, 이 순간’에 출연한 남진은 자신이 소유한 차량 3대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진은 선글라스를 착용한 상태로 자신의 집 주차장에 등장했다.
남진의 주차장에는 그가 소유한 세 대의 차량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는 각 차량 앞에서 서서 “뭘 타고 갈까”라며 행복한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왼쪽에 세워진 차량에 대해 남진은 “공연 다닐 때 많이 타는 차”라고 소개했으며, 오른쪽에 있는 조금 오래된 차량에 대해서는 “그때는 국내에 3대 정도밖에 없었다”고 말하며 그 차의 희소성을 강조했다.
세 대의 차량 중 가운데 위치한 스포츠카를 가리키며 “신나게 달리는 카다. 제가 스포츠카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가수로서는 제일 먼저 스포츠카를 탄 사람 중 하나로, 개인적인 일정을 다닐 때 주로 스포츠카를 이용한다고 말했다.
스포츠카의 정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S63 AMG 카브리올레’로 밝혀졌다. 이 차량은 유려한 디자인과 공기역학적인 차체 라인을 자랑하며, 럭셔리함과 동시에 스포츠카의 역동적인 성능을 갖추고 있다.
S63 AMG 카브리올레는 4인승 구조로 설계되어 있으며, 앞좌석은 넓고 편안함을 제공하는 반면, 뒷좌석 역시 성인이 앉기에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이 차량은 현재 단종되어 더욱 희소성이 높아졌으며, 가격은 약 2억 3,600만 원에서 2억 9,000만 원 사이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