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원 넘던 한우가 2,980원… 무슨 일 있었길래

by 이콘밍글

밥상 물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정부가 직접 나서 한우 판매 시작
최대 50% 저렴하게 구매할 절호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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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세일 행사 / 출처 : 연합뉴스


“소고기는 이제 구경하기도 힘들다”는 푸념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다. 실제로 최근 한우 가격은 ‘금값’이라 불릴 만큼 가파르게 상승했다.



10월 기준 한우 가격은 1kg당 11,978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6%나 뛰어올랐다. 찌개나 국에 빠질 수 없는 돼지고기 역시 18.4%나 오르며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가중시켰다.



이처럼 고기 값 걱정이 깊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소비자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맞아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1월 1일 ‘한우의 날’ 기념, 전국 동시 할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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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세일 행사 / 출처 : 연합뉴스


‘소(牛)프라이즈 2025 대한민국 한우세일’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0월 28일부터 11월 10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전국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와 같은 대형마트는 물론, 중소형 슈퍼마켓과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 630여 곳이 참여한다.



또한,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동시에 행사가 열려 집에서도 편리하게 할인된 가격으로 한우를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등심, 양지, 설도 등 다양한 부위가 할인 품목에 포함된다.



구이용으로 인기 있는 1등급 한우 등심 100g은 평소보다 20~30% 저렴한 7,9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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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세일 행사 / 출처 : 연합뉴스


찌개용으로 많이 쓰이는 양지는 4,040원에, 불고기와 국거리용 설도 부위는 2,98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된다.



일부 품목의 경우 최대 50%까지 할인율이 적용되므로, 평소 비싼 가격 때문에 한우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고기 값, 왜 이렇게 올랐나?


최근 축산물 가격이 급등한 가장 큰 원인은 공급량 감소에 있다. 소 도축 마릿수가 줄면서 시장에 풀리는 쇠고기 물량이 부족해졌고, 수요는 꾸준하니 자연스럽게 가격이 오른 것이다.



수입 소고기 역시 가격이 크게 올랐다. 미국산 냉동 소갈비는 평년보다 22.4% 비싸졌고, 호주산 냉동 갈비도 19.7%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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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세일 행사 / 출처 : 연합뉴스


돼지고기 또한 곧 다가올 김장철을 앞두고 수요가 늘면서 가격 상승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김종구 식량정책실장은 “이번 할인 행사가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우 먹는 날’ 당일인 11월 1일 전후로는 전국 곳곳에서 한우 시식회와 한우국밥 나눔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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