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리즈/출처-BMW
BMW의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가 지난해 국내 수입 대형 세단 시장에서 총 5834대가 팔리며 2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1월 27일 밝힌 바에 따르면, 이 수치는 전년 대비 약 17% 증가한 것으로, 내연기관부터 전기차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라인업이 경쟁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7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중심에는 내연기관 모델이 있었다. 특히 가솔린 모델인 ‘740i x드라이브’는 3025대가 판매되며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디젤 모델인 ‘740d x드라이브’ 역시 1654대가 팔리며 전년 대비 약 23% 증가했다.
여기에 순수 전기 모델인 ‘i7’이 706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750e x드라이브’가 449대 판매되며 전동화 라인업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이는 같은 세그먼트의 경쟁 모델 대비 수배 이상 높은 수치로,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동시에 운영하는 BMW의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 전략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7시리즈/출처-BMW
판매 호조의 또 다른 배경에는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있다. BMW코리아는 7시리즈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주문 프로그램 ‘BMW 인디비주얼’을 운영하고 있으며 외장 색상과 인테리어 소재, 시트 디자인 등을 포함해 약 2만2000여 가지 조합을 구성할 수 있다.
여기에 수작업 공정이 적용되는 한정판 프로그램 ‘BMW 인디비주얼 마누팍투어’도 추가돼, 고객 선택권이 더욱 확대됐다.
7시리즈/출처-BMW
BMW는 차량 구매 이후의 경험까지 설계한 프리미엄 전략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7시리즈 고객을 위한 전용 멤버십 ‘BMW 엑설런스 클럽’은 단순 정비 서비스를 넘어 문화·예술·스포츠 분야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프랑스 칸 영화제 VIP 초청, 라이더 컵 골프 대회 참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전용 라운지 이용 등 브랜드와 고객 간의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는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BMW그룹은 이러한 고객 경험을 통해 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며 기술과 감성,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플래그십 세단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