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스타쉽7/출처-지리
중국 지리자동차가 갤럭시 시리즈의 새로운 중형 SUV ‘갤럭시 스타쉽 7’의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지리의 최첨단 ‘토르 슈퍼 전기 하이브리드 기술’이 도입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이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E5 전기차와 유사한 디자인을 갖췄지만,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 점에서 차이가 있다.
갤럭시 스타쉽 7의 외관은 포르쉐 마칸과 카이엔을 떠올리게 하는 세련된 실루엣을 보여준다. 다만 SF 영화를 연상시키는 이름과 달리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갤럭시 스타쉽7/출처-지리
전면부는 그릴이 없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LED 라이트, 여섯 개의 사각형으로 이루어진 지리 갤럭시 엠블럼이 부착돼 눈길을 끈다.
후면부는 기존 전기차 모델과 다르게 하이브리드 전용 테일램프가 장착된다. 또한 전통적인 도어 핸들이 적용되며 번호판 위치는 변경됐다.
실내는 대형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과 두 개의 스포크가 도입된 스티어링 휠이 특징이다. 센터 콘솔에는 물리 버튼 패널과 무선 충전 패드가 장착된다. 대시보드와 도어에는 조명 스트립, 돌출형 스피커가 탑재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갤럭시 스타쉽7/출처-지리
갤럭시 스타쉽 7은 지리의 새로운 글로벌 에너지 아키텍처(GEA)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륜 구동 전기 모터가 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다.
SVOLT에서 공급받는 배터리는 두 가지로 구성된다. 19.09kWh 배터리는 최대 101km의 전기 주행거리를, 28.94kWh 배터리는 150km의 전기 주행거리를 확보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40mm, 전폭 1905mm, 전고 1685mm이며 BMW X3 및 메르세데스 GLC와 유사하다. 휠베이스는 2755mm로 BMW X1과 비슷하다. 휠은 18인치 또는 19인치 옵션이 제공된다.
갤럭시 스타쉽7/출처-지리
지리자동차는 갤럭시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시장에서 더 많은 소비자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갤럭시는 지리의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Zeekr)와의 차별화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높은 전동화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스타쉽7/출처-지리
지리는 2025년까지 총 7대의 PHEV 및 BEV(배터리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한편 갤럭시 스타쉽 7의 모든 세부 사양은 곧 있을 공식 데뷔 행사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