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하기도 전인데 “벌써 한국 車에 반했다”
기아 EV3, 출시 전부터
유럽 시장을 뜨겁게 달구다
‘4만 유로 미만 최고의 차’ 선정
EV3/출처-기아
기아의 전기 SUV ‘EV3’가 출시 전부터 유럽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의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Golden Steering Wheel Awards)’에서 ‘4만 유로 미만 최고의 차’로 선정된 것이다.
이 상은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자동차 시상식 중 하나로, 올해는 78대의 신차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최고 평가받은 EV3, 605km의 주행거리가 강점
기아는 EV3가 아직 독일 시장에서 정식 출고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18명의 심사위원단이 진행한 테스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EV3/출처-기아
EV3는 유럽 WLTP 기준 605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와 넓은 실내 공간, 다양한 편의사양 등이 강점으로 꼽혔다.
아우토빌트 수석 에디터 로빈 호닉은 “EV3는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한다. 충분한 주행거리와 함께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며 특히 7년 보증은 소비자들에게 큰 신뢰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EV3의 경쟁력 있는 조건들은 이미 유럽 전역에서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모터쇼에서도 유럽 및 중국 브랜드의 치열한 전기차 경쟁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EV3/출처-기아
유럽 시장 공략, 공격적 마케팅 나서다
기아는 EV3의 성공적인 출발을 이어가기 위해 유럽 시장에 대규모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11월에는 유럽 26개국에서 500여 명의 기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시승 행사를 열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연 6만 대의 판매 목표를 설정한 기아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공격적인 전략을 구사 중이다.
국내에서도 EV3의 인기는 이어지고 있다. 7월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1만 106대가 판매되며 월평균 25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는 가운데에서도 꾸준한 판매 성과를 보이며 인기를 증명하는 중이다.
EV3/출처-기아
유럽에서의 두각, 기아의 전기차 전략
기아 EV3뿐만 아니라 EV9도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다.
‘2023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에서 EV9이 최고의 패밀리카로 선정된 바 있으며, 기아는 이러한 성과를 통해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중이다.
EV9/출처-기아
기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EV3의 초기 성공은 브랜드 미래 전기차 전략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유럽 시장에서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