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X3/출처-BMW
BMW코리아가 28일 신형 X3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며 시작 가격을 기존 대비 소폭 인하해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 모델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및 최신 사양을 탑재함으로써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했다.
신형 X3는 가솔린 모델과 디젤 모델의 엔트리 트림 가격을 낮추는 동시에 기본 사양을 강화했다.
뉴 X3/출처-BMW
1열 통풍 및 열선 기능이 포함된 스포츠 시트,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 BMW 최신 OS9 기반 내비게이션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및 변경 보조 기능, 후방 충돌 경고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증강현실 내비게이션까지 탑재해 운전자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신형 X3 기본형 20 xDrive의 가격은 6890만 원으로 이전 모델 대비 110만 원 낮아졌다. 디젤 모델 20d xDrive는 240만 원 인하된 7270만 원이다.
뉴 X3/출처-BMW
BMW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신형 X3는 전장 40mm, 전폭 30mm가 늘어나 더욱 커진 차체와 안정적인 자세를 자랑한다.
전면부에는 조명 기능이 추가된 아이코닉 글로우 키드니 그릴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M50 xDrive 모델은 M 전용 디자인 요소와 21인치 휠로 고성능 이미지를 강화했다.
뉴 X3/출처-BMW
신형 X3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8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채택했으며, 전 모델에 4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가솔린 20 xDrive는 2.0L 엔진으로 최고 출력 190마력과 복합연비 10.9km/ℓ를, 디젤 20d xDrive는 2.0L 엔진으로 최고 출력 197마력, 연비 14km/ℓ를 각각 기록했다.
M 스포츠 패키지와 고성능 M50 xDrive 모델은 소폭 가격 상승이 이루어졌다.
20 xDrive M 스포츠는 7530만 원, 디젤 M 스포츠는 7890만 원으로 각각 책정됐으며, 고성능 M50 xDrive는 9990만 원으로 이전 모델 대비 100만 원 올랐다.
BMW코리아는 신형 X3가 주요 경쟁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GLC보다 여전히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 X3/출처-BMW
신형 X3의 기본 트렁크 공간은 이전 세대보다 20ℓ 늘어난 570ℓ이며, 2열 폴딩 시 최대 1,700ℓ까지 확장 가능하다. 트렁크를 발동작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컴포트 액세스 기능도 기본 제공된다.
BMW코리아는 “소폭 인하된 가격과 업그레이드된 사양을 통해 신형 X3가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