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고개 돌린 상처를 말없이 안아주면
뒤돌아 삼킨 말이 자꾸만 들썩이고
다 안다 그래 안다며
마음 덮는 꽃잎들
목련이 진다는 말, 그 무용한 독백을
가슴이 먼저 알고 손길로 다독이는 밤
눈물이 울다 간 자리
불어 터진 달이 뜬다
시인 김수형의 브런치 스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