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룸 지옥
‘백룸’ 이라는 단어를 들어봤다.
약간 도시괴담 같은 건데 현실 세계에서 백룸에 떨어지면 이상한 공간이 계속 나오면서 갇혀버린다고 한다.
일본에서 ‘8번 출구’ 라는 인디 게임과 영화를 만들어서 유명해진 개념이다.
주말에 백룸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판교역 8번 출구’라는 주제로 IT 회사 백룸 영상을 만들어보았다.
참고로, 판교역에 8번 출구는 없다..!
하지만 판교역 8번 출구와 관련된 에피소드 하나가 있는데…
당시 미라클 모닝이 유행이라 아침 8시에 출근하겠다는 얘기를 하고 있었눈데 옆자리의 누군가 ‘판교역 8번 출구 앞에서 보자’ 고 잘못 들어서 다들 판교에 8번 출구는 없다고 공포에 떨었던 그런 우리만의 소소한 웃음 포인트가 담겨있다.
..적고보니 나만 재밌는 이야기인가 싶다.
여튼! 차치하고 공포의 판교역 8번출구 백룸.
재미있게 만들어보려고 노력했으니 즐겨주시길.
백룸 지옥..이라고 했지만 이 정도면 귀엽지 않은가.
게임 느낌처럼 만들고 싶었는데,
자꾸 AI가 게임 컨트롤러를 생성해 내는 문제가 있었지만.. 결과를 보니 대만족.
으스스한 느낌에 대사도 잘 뽑은 것 같아서 흡족하다.
만화 다음 편을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만화도 빨리 다음 편을 가져오겠다..
나름대로 생각할 게 많아서 잘 그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그림 대신 영상 작업으로 생각의 환기를 해봤다.
환기는 제대로 된 것 같으니
한 주 힘내서 다시 시작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