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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자동차 May 19. 2022

“이렇게 많았어요?”, 현대차의 역대 대형 SUV

현대자동차 더 뉴 팰리세이드

18일 현대자동차가 팰리세이드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팰리세이드’를 출시했습니다. 새로운 디자인과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주행성능 등 플래그십 SUV 다운 매력을 갖춘 팰리세이드의 출시까지 현대자동차는 다양한 대형 SUV를 국내 시장에 출시해왔습니다. 팰리세이드 출시까지 어어 온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는 어떤 모델이 있을까요?


9인승 SUV
갤로퍼

1990년대 SUV 열풍을 일으킨 현대자동차 갤로퍼 2
1990년대 SUV 열풍을 일으킨 현대자동차 갤로퍼 2

1990년대 국내 SUV 열풍을 불러일으킨 갤로퍼는 숏바디와 롱바디 모델로 판매됐습니다. 이중 롱바디 모델은 전장 4,580mm, 전폭 1,680mm, 전고 1,850mm의 차체 크기를 자랑했습니다. 또한 SUV 모델 중 최다 인원인 9명이 탑승할 수 있는 9인승 모델도 출시됐습니다. 9인승 모델은 1열과 2열은 각각 2명 3명씩 탑승할 수 있는 일반적인 구조였지만, 3열은 4명이 탑승할 수 있는 좌우 독립형 벤치 시트가 적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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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갤로퍼는 파트타임 4륜구동을 지원하는 프레임 SUV로 우수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자랑했습니다. 여기에 9인승 모델은 승합 모델로 분류되어 세금 면에서 경제적인 장점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개인사업자에게 인기가 많았으며, 3열 시트는 좌우로 간단히 접을 수 있어 적재 공간 활용성도 우수했습니다.


독자 개발 고급 정통 SUV
테라칸

현대자동차 독자 개발 SUV인 테라칸
현대자동차 독자 개발 SUV인 테라칸

2001년 출시한 현대자동차 테라칸은 현대자동차에서 독자 개발한 고급 정통 SUV입니다. 갤로퍼의 후속작으로 개발된 테라칸은 현대자동차의 마지막 프레임 바디 기반 SUV로 차체 크기는 갤로퍼 보다 한층 더 커진 4,765 x 1,860 x 1,840mm(전장 x 전폭 x 전고)의 차체 크기를 자랑했습니다. 차체 크기는 커졌지만, 3열 시트가 일반 시트로 변경되며 탑승 인원은 7인승으로 줄어들었지만, 승객 안전성은 대폭 향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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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개선형 2.5리터 디젤 엔진과 3.5리터 가솔린 엔진이 적용됐습니다. 테라칸에 탑재된 V6 3.5리터 가솔린 엔진은 당시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인 에쿠스에 탑재되던 엔진으로 고급형 SUV의 입지를 단단히 다졌습니다.


도심형 대형 SUV
베라크루즈

도심형 SUV로 개발된 베라크루즈
도심형 SUV로 개발된 베라크루즈

2006년 출시한 현대자동차 베라크루즈는 기존의 프레임 바디 SUV를 탈피하고, 편안한 승차감에 초점을 맞춘 모노코크 타입 도심형 SUV입니다. 차량 크기는 4,840 x 1,970 x 1,805mm(전장 x 전폭 x 전고)로 테라칸 대비 전체적으로 커졌고, 구동 방식도 전륜 기반으로 변경되며,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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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46kg.m를 발휘하는 V6 3리터 디젤 파워트레인과 함께 국내 최초로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습니다. 이후 추가된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64마력, 최대토크 35.5kg.m를 발휘하는 3.8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고, 디젤 후기형 모델은 최고출력 255마력, 최대토크 48kg.m로 출력이 향상됐습니다. 베라크루즈는 2015년 말 완전히 단종되며, 현대자동차에서 마지막으로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SUV로 남았습니다.


여유로운 3열을 갖춘 대형 SUV
맥스크루즈

싼타페의 롱 휠베이스 모델인 맥스크루즈
국산 SUV 최초 2열 독립 시트가 적용된 맥스크루즈

2013년 출시한 맥스크루즈는 2012년 출시한 3세대 싼타페의 롱 휠베이스 모델입니다. 맥스쿠루즈의 전폭과 전고는 베라크루즈 대비 소폭 작았지만, 전장은 75mm 긴 4,915mm였으며, 휠베이스는 2,800m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국산 SUV 최초로 2열 독립 시트를 적용해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했으며, 넉넉한 3열 공간을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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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2.2리터 디젤엔진과 V6 3.3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습니다. 맥스크루즈에 탑재된 2.2리터 R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kg.m를 발휘해 기존 3리터 디젤 엔진과 비교해도 부족함 없는 출력을 발휘했으며, 2019년 2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활약했습니다.


대형 SUV 열풍의 주역
팰리세이드

국내 대형 SUV 열풍을 일으킨 팰리세이드

2018년 11월 미국 LA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팰리세이드는 현재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대형 SUV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모델입니다. 당시 팰리세이드는 출시 전 8일간의 사전계약에서는 무려 2만 506대의 계약을 달성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고, 출시 이후 대형 SUV의 여유로운 공간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국내 시장에 대형 SUV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현대자동차 더 뉴 팰리세이드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펠리세이드는 한층 더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현대자동차 최초로 적용되는 디지털 센터 미러(DCM)가 적용되고, 차체 보강 및 흡음재 두께 증대를 통해 실내 정숙성 확보 등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진행됐습니다.

현대자동차 더 뉴 팰리세이드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국내 대형 SUV 시장을 이끌어온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라인업, 앞으로는 더 뉴 팰리세이드가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더 뉴 팰리세이드의 활약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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