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현대자동차 Mar 06. 2023

자동차 드라이브 모드, 나는 어떤 모드랑 어울릴까?

자동차에는 운전자의 성향, 주행 환경 등에 따라 주행감을 변화시켜주는 ‘드라이브 모드’ 기능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컴포트 모드, 스포츠 모드, 에코 모드 등 세 가지 모드를 지원하는데, 차량의 RPM, 변속 시점, 안정장치 개입 시기 등을 조절해 때로는 편안하게, 때로는 운전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부드러운 승차감을 원한다면?
컴포트 모드

컴포트(Comfort) 모드는 자동차의 가장 기본적인 모드로 일부 차량은 노말(Normal) 모드로 표기됩니다. 컴포트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컴포트 모드는 차량의 주행감을 승차감에 초점을 맞춘 모드입니다. 가속페달의 민감도, 제동력을 부드럽게 세팅하고, 변속 시기는 변속 충격이 느껴지지 않는 최고의 타이밍에 이뤄집니다. 컴포트 모드는 차량 탑승 시 가장 기본 모드로 설정되어 있고, 차량의 공인 연비 측정 시에도 사용되는 모드입니다.


운전에 재미를 더하다
스포츠 모드

스포츠(Sports) 모드는 차량의 운동성능을 높여주는 모드입니다. 스포츠 모드를 사용한다고 엔진의 출력이 강해지지는 않지만, 가속페달이 민감해지고, 변속 시기를 늦춰 고 RPM을 사용해 차량 반응성을 높이는 등 차량의 가속감을 높여줍니다. 또한 스티어링 휠이 무거워져 정밀한 조향이 가능해 운전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다만 스포츠 모드는 연료 소비가 많아지고, 운전자와 탑승객의 피로도를 높여 일상적인 주행 환경에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최고의 효율을 위해
에코 모드

에코 모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자동차의 효율을 최적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모드입니다. 가속 페달의 민감도를 낮춰 급가속을 억제하고, 변속 시점을 제어해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여줍니다. 일부 차종은 최고속도를 제한해 불필요한 과속과 연료 낭비를 막아주고, 공조기 역시 효율에 맞춰 최적화됩니다. 다만 에코 모드는 효율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급가속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특별한 모드는?

기본적인 세 가지 주행모드 외에 일부 차종에는 커스텀(Custom) 모드와 스마트(Smart) 모드를 지원합니다. 커스텀 모드는 운전자가 직접 엔진, 스티어링 휠 감도, 서스펜션 등을 본인 스타일에 맞춰 조절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모드는 차량이 운전자의 운전 패턴을 학습해 에코 모드, 스포츠 모드 중 적합한 주행모드를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작동시켜주는 모드입니다.

AWD가 장착된 일부 모델은 험로 전용 모드인 스노우 모드, 머드 모드, 샌드 모드를 지원합니다. 스노우 모드는 바퀴가 헛돌 때 마찰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쪽으로 힘을 보내 차량을 탈출 시켜주고, 머드 모드는 바퀴에 토크를 부드럽게 전달하고,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진흙길에서도 트랙션을 유지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샌드 모드는 네 바퀴에 동력을 고르게 전달해 모래에서도 손쉽게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자동차의 드라이브 모드는 한 대의 자동차로 여러 대의 자동차를 타는 것처럼 느끼게 해주는 유용한 기능입니다. 또한 적절히 사용하면 보다 효율적이고, 즐거운 카라이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평소 드라이브 모드 기능을 사용하지 않으셨다면, 이번 기회에 잘 활용해서 보다 쾌적한 주행을 즐겨 보시는건 어떨까요?



작가의 이전글 현대차-한국교통안전공단, 올바른 EV 문화 MOU 체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