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항상 지친 삶을 일으켜 주고
언제나 내 곁에 있을 줄 알았던
고맙다는 말도 못 하고 떠난 그 사람.
함께 만든 시간은 추억이 되고,
같이 보낸 세월은 그리움이 된
이제는 멀리 떠난 그 사람.
기다림이 위로가 되고
차 한잔이 안식이 되었던
마음에 담기에도 넘치던 그 사람.
만날 수 없는 슬픔에
꿈에서도 볼 수 있을까
잠을 재촉하는 그 사람.
죽어서 다시 태어난다면
누구의 것이 아닌 내 것으로
운명이 되고 싶은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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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나만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