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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니랑 May 21. 2024

그 사람

자작시

항상 지친 삶을 일으켜 주고

언제나 내 곁에 있을 줄 알았던

고맙다는 말도 못 하고 떠난 그 사람.     


함께 만든 시간은 추억이 되고,

같이 보낸 세월은 그리움이 된

이제는 멀리 떠난 그 사람.     


기다림이 위로가 되고

차 한잔이 안식이 되었던

마음에 담기에도 넘치던 그 사람.     


만날 수 없는 슬픔에

꿈에서도 볼 수 있을까

잠을 재촉하는 그 사람.     


죽어서 다시 태어난다면

누구의 것이 아닌 내 것으로

운명이 되고 싶은 그 사람.         



#그사람

#그리움

#기다림

#보고싶다

#꿈에서나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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