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을 인정할 때 세상은

반짝이 홀릭

by sparkling ink

나에게 예술이란 어두운 세상 속에서 작은 반짝임을 찾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이 순간 세계인구수 81억… 분의 1의 다양성.

지금 이 순간 세계인구수 81억… 분의 1의 희소성.

당신도 나도 그 희소성에 관한 한 세상에 둘도 없는 고귀한 존재.

단지 서로를 고귀한 존재로 알아보지 못할 뿐.

81억… 분의 1의 가벼운 존재인 동시에

81억… 분의 1의 희소성을 지닌 보석보다 귀한 반짝이는 존귀함에 대해..

이 특별함에 대해

우리는 모두 평범속에 빛나는 깃털보다 가벼운 존재임과 동시에

어마어마한 희소성을 갖은 존귀한 존재라는 것을 작품에 담고 싶었다.


작품을 설명하자면

수면위의 반짝임,수면 위에서 날아다니는 작은 잠자리 날개의 반짝임, 허공 속에 부유하는 먼지와도 같은

존재들의 반짝임...

아시아프 히든 아티스트부문. 반짝이 홀릭 작품의 detail 2024

다채로운 색의 향연을 담고 있는 잠자리는 반짝임과 함께 화폭을 가득 채우고 있다. 이미지는 동어 반복을 끊임없이 하고 있고 개체 사이사이로 빛이 쏟아지고 있다. 이 작업은 유난히 동어 반복적으로 화면을 채운 이유가 있다. 다양성이라고 하는 테마를 담아내기 위해 반복적인 개체를 표현하면서 그들간의 차이는 그들 각자의 고유성이며, 정체성이라고 생각하고 동어 반복을 하면서 이들의 다양성을 담고자 하였다. A가 있고 A-1, A-2, A-3... 수없이 A와 비슷하지만 막상 A가 아닌 A-1, A-2, A-3.. 의 나열 속에서 A-1을 B라고 명명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한다.

그러나 그렇게 분류한다면 알파벳이 부족해서 A-1은 A-1으로 명명할수 밖에 없다.그렇게 A-2537592,2537593...그렇게 81억분의 1의 가볍고도 반짝이는 다양함에 대해 이야기 했다.

아시아프 히든 아티스트 부문 /반짝이 홀릭(160x 250cm)의 detail/2024

비슷해 보이지만 그들은 객체이고 고유성을 갖고 있고 그 고유성을 지닌 다양성을 인정하고자 한다.

그러한 다양성을 인정할 때 세상은 빛나고, 그 빛은 찬란할 것이다. 빛나는 세상을 향해 나는 계속 동어 반복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