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낸다.

music photo#61

by 백화

San Francisco. 2016


누군가를 위한 수많은 정성이

누군가를 더욱 슬프게 하기도



조원선_보낸다.

https://youtu.be/VkuWKC-Wnzc?list=PL1AF96FF7AE0FA4B7





안개가 많은 아침,

오늘은 발렌타인 전날이다.


아침부터 파웰역 앞에 작은 상점에서는

두터운 코트만큼이나 무거운 기운의 그가

향기를 팔고있다.


분명히 색이 있는데 흑백사진 속 장미들 같이

분명히 향도 있는데 비염걸린 사람처럼

감각이 없어 보인다.


아름답고 환한 꽃들을 숨죽이게 만드는 건 무엇일까

텅 빈 심장을 꽉 채워줄 수 있던 그대는 어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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