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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139 아서 코난 도일의 마이카 클라크(Engl

English Classics139 Micah Clarke by Arth




 

셜록 홈즈(Sherlock Holmes)의 작가 코난 도일이 역사 소설(historical novel)을 썼다구?! : 아서 코난 도일은 주홍색 연구(A Study in Scarlet)(1887)부터 셜록 홈즈의 사건집(The Case-Book of Sherlock Holmes)(1927)까지 총 9권(4편의 장편과 5편의 단편집)을 집필하는 기간에도 다양한 장르의 소설(Novels), 시(War poetry), 논픽션(Nonfiction), 대본(Playwright) 등을 집필한 다작 작가입니다. 1889년 출간한 마이카 클라크(Micah Clarke by Arthur Conan Doyle)(1889)를 비롯해 실존하는 인물과 역사적인 사건자신의 경험담 등을 소재로 한 역사 소설(historical novel)을 꾸준히 집필하였습니다. 작가 스스로는 셜록 홈즈(Sherlock Holmes)와 같은 추리소설보다는 역사 소설 작가로 대중들의 찬사를 받고 싶었습니다만, 그리 성공적이지는 못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아서 코난 도일의 마이카 클라크(Micah Clarke by Arthur Conan Doyle)(1889)

아서 코난 도일의 화이트 컴퍼니(The White Company by Arthur Conan Doyle)(1891)

아서 코난 도일의 위대한 그림자와 나폴레옹 이야기(The Great Shadow and Other Napoleonic Tales by Arthur Conan Doyle)(1892)

아서 코난 도일의 피난민(The Refugees by Arthur Conan Doyle)(1893)

아서 코난 도일의 로드니 스톤(Rodney Stone by Arthur Conan Doyle)(1896)

아서 코난 도일의 엉클 베르나크 : 제국의 추억(Uncle Bernac : A Memory of the Empire by Arthur Conan Doyle)(1897)

아서 코난 도일의 코로스코의 비극(The Tragedy of the Korosko by Arthur Conan Doyle)(1898)

아서 코난 도일의 나이젤 경(Sir Nigel by Arthur Conan Doyle)(1906) 

종교적 극단주의(religious extremism) VS 관용이야말로 위대한 선(toleration is a great good) : 마이카 클라크(Micah Clarke by Arthur Conan Doyle)(1889)는 17세기 영국의 몬머스의 난(Monmouth Rebellion of 1685)을 소재로 한 역사 모험 소설(a historical adventure novel)로 책 제목은 주인공 마이카 클라크(Micah Clarke)의 이름입니다. 모험에 대한 낭만을 품고 참전한 마이카 클라크(Micah Clarke)가 경험을 쌓으며 좌절하고, 분노하고 때론 비참해지는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무수한 피를 흘리고, 카리브 해 어딘가의 바베이도스(Barbados)로 노예로 팔려가는 상황에서 종교적 극단주의(religious extremism)에 대한 회의감과 관용이야말로 위대한 선(toleration is a great good)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이것이 작가 코난 도일이 작품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주제일 것입니다. 

마이카 클라크(Micah Clarke by Arthur Conan Doyle)(1889)는 국내에 번역본조차 출간되지 않은 작품입니다만, 영국인이 사랑한 작가답게 BBC에서 1937년을 시작으로 1966년과 1985년 라디오 드라마로 제작 및 방영하였습니다. 특히 1985년 라디오 드라마는 5부작으로 Martyn Read, Patrick Troughton, James Bryce, Nicholas Courtney 등의 성우가 각각 Micah Clarke, Decimus Saxon, Reuben Lockarby, Joseph Clarke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17세기 영국판 왕좌의 난몬머스의 난(Monmouth Rebellion of 1685) : 몬머스의 난(Monmouth Rebellion of 1685)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아일랜드의 국왕 제임스 2세(James II of England)가 로마 가톨릭 신자(Catholic Church)라는 사실에 반발한 신교도(Protestantism)의 난으로, 난을 일으킨 몬머스 공작(James Scott, 1st Duke of Monmouth)의 이름에서 따온 1685년의 사건입니다. 종교란 명분을 내세웠으나, 실질적으로는 삼촌의 왕좌를 뺏기 위한 몬머스 공작(James Scott, 1st Duke of Monmouth)의 반란으로, 그는 제임스 2세의 전임자이자 그의 형인 찰스 2(Charles II of England)의 사생아였습니다. 1685년 5월부터 7월까지 몬머스 공작의 명성이 높은 잉글랜드 서남부에서 4000여명의 병력을 동원하였고, 초반에는 파죽지세의 기세를 자랑하였으나……. 7월 6일 세지무어 전투(Sedgemoor)에서 대패하면서 결국 진압되었습니다. 

피의 순회 재판(Bloody Asssizes) : 1400명 이상의 수감자를 대상으로 열린 순회 재판(The courts of assize)은 다섯 명의 판사 - Sir William Montague(Lord Chief Baron of the Exchequer), Sir Robert Wright, Sir Francis Wythens(Justice of the King's Bench), Sir Creswell Levinz(Justice of the Common Pleas), Sir Henry Pollexfen과 주 대법원장 조지 제프리(Lord Chief Justice George Jeffreys)가 지휘하였습니다. 윈체스터(Winchester)부터 웨스트 컨트리(West Country), 솔즈베리(Salisbury), 도체스터(Dorchester)의 앤텔로프 호텔(Antelope Hotel), 엑서터 길드홀(Exeter Guildhall), 톤턴 성의 그레이트 홀(Great Hall of Taunton Castle), 웰스 마켓(Wells Market), 아지즈 홀(Assize Hall) 등 영국 각지를 순회하며 재판이 치러졌기에 이를 순회 재판(The courts of assize)이라 부릅니다. 

몬머스 공작은 불과 9일 후인 7월 15일 반역죄로 참수되었으며, 그의 수많은 지지자 또한 사형과 유배(Penal transportation)에 처해졌습니다. 1400여명의 수감자 대부분에게 교수형을 선언한 주 대법원장 조지 제프리(Lord Chief Justice George Jeffreys)는 피의 순회 재판(Bloody Asssizes)이란 악명을 낳았을 정도로 무차별적으로 교수형(indiscriminate hangings)을 집행하였습니다. 물론 실제로 교수형에 처해진 이는 300명 미만이지만, 가까스로 사형을 피한 800에서 850여명은 서인도(West Indies)를 비롯한 영국의 식민지로 노예로 끌려가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반란군을 효과적으로 처분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임스 왕(King James)으로부터 수상(Lord Chancellor)으로 임명되었으나... 교수형 판사(the hanging judge)란 악명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 또한 명예혁명(名譽革命, Glorious Revolution)(1688) 후 런던타워에 수감되어 1689년 사망하였습니다. 

아서 코난 도일과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가 만난 후 세계적인 걸작이 탄생했다구?! : 아서 코난 도일은 마이카 클라크(Micah Clarke by Arthur Conan Doyle)(1889)를 출간한 직후 미국 월간지 리핀코트(Lippincott's Monthly Magazine) 편집장 조지프 M. 스토더트(Joseph M. Stoddart)의 초대를 받아 더 랭햄 런던(The Langham, London)에서 만났습니다. 당시의 만찬에 동석한 또 한명의 작가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 두 작가는 갓 출간된 마이카 클라크(Micah Clarke by Arthur Conan Doyle)(1889)를 소재로 이야기를 나누었고, 코난 도일은 1924년 출간한 자서전 추억과 모험(Memories and Adventures)(1924)에서 당시의 만남을 언급하였습니다. 코난 도일은 오스카 와일드가 조지 제프리 판사(Judge George Jeffreys)의 캐릭터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편집장 조지프 M. 스토더트(Joseph M. Stoddart)는 만찬에서 두 작가에게 원고를 청탁했고, 이를 수락한 작가가 집필한 작품이 바로 셜록 홈즈 시리즈의 2번째 작품 네 사람의 서명(The Sign of the Four)(1890)과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The Picture of Dorian Gray)(1890)입니다.




 

-목차(Index)-

프롤로그(Prologue). 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조명화 편집장의 30가지 키워드로 읽는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

01. 아일랜드계 영국인(Irish-British) 소설가(1859~1930)

02. 안과의사(Ophthalmologist) & 군의관(Military Doctor)

03. 탐정(Detective)

04. 시인(Poet)

05. 아서 코난 도일 경(Sir Arthur Ignatius Conan Doyle KStJ DL)(1902)

06. 셜록 홈즈의 실제 모델은 에든버러 대학(The University of Edinburgh) 조셉 벨 (Joseph Bell) 교수?!

07. 존 H. 왓슨(John H. Watson)은 작가 본인?!

08. 셜로키언(Sherlockian), 홈지언(Holmesian)

09. 셜록 홈즈의 사망(4 May 1891)

10. 셜록 홈즈의 부활(1902)

11. 연극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Play)(1899)

12. 아서 코난 도일의 유언(A Will)(1903)

13. 모리스 르블랑(Maurice Marie Émile Leblanc) 아르센 뤼팽(Arsène Lupin)에 셜록 홈즈(Herlock Sholmès)가?!(1908)

14.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와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을 합하면? 명탐정 코난(名探偵 コナン)(1994~현재)!

15. 영국 BBC One 셜록(Sherlock)(2010, 2012, 2014, 2017)

16. 주요 작품(Books)

16-1. 주홍색 연구(A Study in Scarlet)(1887)

16-2. 네 사람의 서명(The Sign of the Four)(1890)

16-3. 셜록 홈즈의 모험(The Adventures of Sherlock Holmes)(1892)

16-4. 셜록 홈즈의 회상록(The Memoirs of Sherlock Holmes)(1893)

16-5. 바스커빌의 사냥개(The Hound of the Baskervilles)(1902)

16-6. 셜록 홈즈의 귀환(The Return of Sherlock Holmes)(1905)

16-7. 잃어버린 세계(The Lost World)(1912)

16-8. 공포의 계곡(The Valley of Fear)(1915)

16-9. 셜록 홈즈의 마지막 인사(His Last Bow : An Epilogue of Sherlock Holmes)(1917)

16-10. 셜록 홈즈의 사건집(The Case-Book of Sherlock Holmes)(1927)

17. 아서 코난 도일의 말(Conversations with Arthur Conan Doyle : In His own Words)(2016)

18. 영국에서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를 만나는 13가지 방법

19. 오디오북(Audio Books)으로 듣는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

20.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 어록(Quotes)

아서 코난 도일의 마이카 클라크(Micah Clarke by Arthur Conan Doyle)(1889)

I. Of Cornet Joseph Clarke of the Ironsides

II. Of my going to school and of my coming thence

III. Of Two Friends of my Youth

IV. Of the Strange Fish that we Caught at Spithead

V. Of the Man with the Drooping Lids

VI. Of the Letter that came from the Lowlands

VII. Of the Horseman who rode from the West

VIII. Of our Start for the Wars

IX. Of a Passage of Arms at the Blue Boar

X. Of our Perilous Adventure on the Plain

XI. Of the Lonely Man and the Gold Chest

XII. Of certain Passages upon the Moor

XIII. Of Sir Gervas Jerome, Knight Banneret of the County of Surrey

XIV. Of the Stiff-legged Parson and his Flock

XV. Of our Brush with the King’s Dragoons

XVI. Of our Coming to Taunton

XVII. Of the Gathering in the Market-square

XVIII. Of Master Stephen Timewell, Mayor of Taunton

XIX. Of a Brawl in the Night

XX. Of the Muster of the Men of the West

XXI. Of my Hand-grips with the Brandenburger

XXII. Of the News from Havant

XXIII. Of the Snare on the Weston Road

XXIV. Of the Welcome that met me at Badminton

XXV. Of Strange Doings in the Boteler Dungeon

XXVI. Of the Strife in the Council

XXVII. Of the Affair near Keynsham Bridge

XXVIII. Of the Fight in Wells Cathedral

XXIX. Of the Great Cry from the Lonely House

XXX. Of the Swordsman with the Brown Jacket

XXXI. Of the Maid of the Marsh and the Bubble which rose from the Bog

XXXII. Of the Onfall at Sedgemoor

XXXIII. Of my Perilous Adventure at the Mill

XXXIV. Of the Coming of Solomon Sprent

XXXV. Of the Devil in Wig and Gown

XXXVI. Of the End of it All

Appendix

부록(Appendix). 세계의 고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tchhiker's Guide to Worlds’s Classics)

A01. 하버드 서점(Harvard Book Store) 직원 추천 도서 100선(Staff's Favorite 100 Books) & 판매도서 100위(Top 100 Books)

A02. 서울대 권장도서 100

A03. 연세필독도서 고전 200선

A04.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권장도서 100선

A05.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공통 권장도서 60권

A06. 성균관대학교 오거서(五車書) 성균 고전 100선

A07.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Humanitas College) 교양필독서 100선

A08. 포스텍(포항공대) 권장도서 100선

A09. 카이스트(KAIST) 독서마일리지제 추천도서 100권

A10. 문학상 수상작 및 추천도서(44)

A11.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오디오북을 무료로 듣는 5가지 방법(How to listen to FREE audio Books legally?)

A12. 영화·드라마로 만나는 영어고전(Movies And TV Shows Based on English Classic Books)

조명화 편집장의 국내일주(Korea Round Travel) & 세계일주(World Round Travel)(049)

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도서목록(984)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 

아일랜드계 영국인(Irish-British) 소설가(1859~1930) : 국내에서는 흔히 아서(Arthur)를 제외한 코난 도일(Conan Doyle)로 부르는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은 영국의 ‘의사 출신 소설가’입니다. 코난 도일(Conan Doyle)이라고 부를 경우 코난이 이름, 도일이 성이라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아일랜드계 영국인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일랜드계 영국인(Irish-British) 소설가(1859~1930)로 개업한 병원에 손님이 없어, 한가한 시간에 소설을 썼는데, 이 소설이 바로 그 유명한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시리즈란 건 익히 알려진 탄생비화죠! 소설이 인기를 끌자 작가를 만나고 싶은 환자(?!)들의 방문으로 잠시 병원이 북적거리기도 했습니다만, 글로 버는 수입이 병원 수익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자, 병원을 때려치고 본격적으로 전업 작가로 활동하였습니다. 그는 1887년 주홍색 연구(A Study in Scarlet)(1887)를 시작으로 셜록 홈즈(Sherlock Holmes)와 의사 왓슨(Dr. Watson)이 등장하는 장편 소설 4편과 단편 56편을 묶은 5편의 단편집을 집필하였습니다. 셜록 홈즈가 해결한 60건의 사건은 1877년부터 1903년까지 모두 58건이며, 은퇴 후에 2건을 더해 총 60건입니다. 즉 60편의 에피소드는 그가 해결한 60건의 사건과 같은 숫자입니다.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이전에도 탐정이 등장하는 추리 소설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실제 사건에서 모티브를 따오고, 영국을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맹활약하며, 육체적인 힘보다는 비상한 추리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명탐정 캐릭터를 구축하고, 그를 돕은 조력자와의 끈끈한 우정을 범죄 소설(Crime fiction)의 공식처럼 구축한 것은 작가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의 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작가 본인은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셜록 홈즈 시리즈보다는 다른 분야 – 역사소설을 비롯해 논픽션, 극본, 시, 판타지, 멜로소설, 호러, SF는 물론 심령소설까지!, 에 더욱 관심이 많아 평생 천편 이상의 글을 쉬지 않고 발표하였습니다. 다만 셜록 홈즈를 제외한 다른 분야의 글은 크게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안과의사(Ophthalmologist) & 군의관(Military Doctor) :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은 영국 북부의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에든버러 대학(The University of Edinburgh)에서 의학을 전공하였고, 1881년 졸업(Bachelor of Medicine and Master of Surgery)하였습니다. 의사라는 직업을 살려 포경선 The Greenland whaler Hope of Peterhead(1880)과 화물선 the SS Mayumba(1881)에서 수개월간 선의(船醫)로 근무하는가 하면, 남아프리카에서 발발한 네덜란드계 보어족과 영국군 간의 제2차 보어전쟁(Boer War, Anglo Boer War)(1899~1902)에 군의관(軍醫官)으로 참전하는 등 평범하지 않은 의사 생활을 하였고, 이같은 다양한 경험은 그의 작가로써의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영국 남서부의 플리머스(Plymouth)(1882), 영국 남부의 항구도시 포츠머스(Portsmouth)(1882)에서 개업을 하였으나 그리 성공적이지 않았고, 이후 자신의 소설 속 배경이던 영국의 수도 런던으로 옮겼습니다. 그 유명한 베이커가 221B 번지(221b Baker)가 바로 런던에 있지요! 

탐정(Detective) : 아서 코난 도일은 직업적인 탐정(Detective)은 아니었으나, 사법 정의에 관심이 많았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였습니다. 1906년 영국인과 인도인 사이에 태어난 혼혈 변호사 조지 에달지(George Edalji)가 말을 해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아서 코난 도일은 그의 시력이 매우 좋지 않아 현실적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피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밝혀 그가 3년 만에 자유의 몸이 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 사건은 1972년 BBC를 비롯해 다양한 매체에서 라디오, TV 등으로 각색해 방영하였습니다. 1908년에는 독일 출신의 유대인 오스카 슬레이터(Oscar Slater)가 고령의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자, 그의 항소를 돕기 위해 소송비용을 지원하였습니다. 실제로 셜록 홈즈의 추리력을 기대한 영국 경찰이 미해결사건의 수사를 작가인 아서 코난 도일에게 요청할 정도로 대중들의 그에 대한 신뢰는 뜨거웠습니다. 

시인(Poet) : ‘범죄소설의 대가’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이 시인(Poet)이라니?! 그러나,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은 평생 천 편 이상의 작품을 발표한 다작작가로, 수백편의 시를 집필하였습니다. 12세(1870)에 쓴 최초의 시 학생의 꿈(A Student's Dream)부터 1922년까지 평생에 걸쳐 242편의 시를 썼으며, 그 중에 104편은 공식적으로 매체를 통해 발표하였습니다. 

아서 코난 도일 경(Sir Arthur Ignatius Conan Doyle KStJ DL)(1902) :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은 1902년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시리즈의 작가이자, 제2차 보어전쟁(Boer War, Anglo Boer War)(1899~1902)에 참전한 군인으로써의 공로를 인정받아 기사작위(Knight Bachelor)를 받았습니다. 이로써 그의 공식 명칭은 아서 코난 도일 경(Sir Arthur Ignatius Conan Doyle KStJ DL). 기사 작위를 받은 후 런던 서남부의 서레이(Surrey) 부지사(Deputy Lieutenant)로 임명되었습니다. 그에게 기사를 수여한 인물은 빅토리아 여왕의 장자 에드워드 7세(Edward VII)로, 무려 60세의 나이로 즉위하였다는... 이듬해 1903년에는 세인트존 훈장 2등급(Knight of Grace of the Most Venerable Order of the Hospital of Saint John of Jerusalem, KStJ)을 수여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Queen's South Africa Medal(1901), Knight of the Order of the Crown of Italy(1895), Order of the Medjidie – 2nd Class(Ottoman Empire)(1907) 등을 받았습니다. 

아서 코난 도일의 유언(A Will)(1903) : 아서 코난 도일는 1930년 7월 7일 크로우보로우(Crowborough)의 자택 Windlesham Manor에서 그의 2번째이자 마지막 부인 진 레키(Jean Leckie)의 품에 안겨 사망하였습니다. 그의 마지막 유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You are wonderful. 당신 너무 멋져. 크로우보로우(Crowborough)에 그의 동상이 있습니다. 

평생 천편 이상의 글을 발표한 다작작가 : 아서 코난 도일은 56편의 셜록 홈즈 시리즈를 포함해 258편의 소설, 에세이, 기사를 집필하였으며 그 분야 또한 범죄소설부터 역사, 판타지, 모험, 공상 과학 소설, 드라마, 전쟁 등 매우 다양하였습니다. 이와 별도로 에세이, 팜플렛, 기사, 언론 편지, 시, 인터뷰, 연극 등 수많은 분야의 글을 1,200편 이상 집필할 정도로 왕성하게 활동하였습니다. 아서 코난 도일은 의학을 전공한 엘리트로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을 가진 ‘다작 작가’였습니다. 작가 본인은 ‘범죄소설 작가’가 아닌, ‘역사소설 작가’로 대중들에게 인정받고 싶었습니다만... 우리에게는 여전히 셜록 홈즈의 저자로만 기억되는 ‘비운의 작가’이기도 하지요. 생의 말미에 강령술에 심취한 것은 과학적인 사실을 중시하는 그의 철학과 다소 상이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이 또한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의 흥미로운 떡밥 중에 하나인 것은 분명합니다. 셜록 홈즈 시리즈는 그의 생애 시절부터 연극으로 공연되었으며, 현재까지 ‘각각’ 천 편 이상의 연극, 영화, 라디오 등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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