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로 강사(이동평균선 투자법)
안녕하세요, 독서하는 베짱이입니다.
오늘은 고지로 강사의 ‘이동평균선 투자법’을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은 주식 투자를 해보셨을 텐데요.
사실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가 실패하는 이유는 매수·매도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올라서 사면 떨어지고, 떨어져서 사면 오르고, 이런 경험 다들 있으시죠?
그래서 고지로 강사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도구로 이동평균선을 추천합니다.
이동평균선을 활용한 찐 '매수' 타이밍
고지로 강사는 5일·20일·60일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합니다.
5일선을 돌파하면 매수하고, 5일선을 이탈하면 매도합니다.
단,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당일 돌파나 이탈로 매매하지 말고, 종가 확인 후 다음 날 매매하는 겁니다.
흔히 장중에 변동성이 많기 때문에 종가가 확정된 뒤 움직여야 실수할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5일선만 보면 생기는 문제가 있습니다. 주가가 일정한 추세 없이 박스권에서 움직일 때는 손실이 반복된다는 겁니다.
이걸 보완하는 게 20일선과 60일선, 즉 중기·장기 이동평균선입니다.
5일선을 돌파했더라도 20일선과 60일선이 하락 중이면 매수하지 않습니다.
최소한 장기 하락이 멈추고 횡보 구간으로 진입했을 때 매수해야 성공 확률이 올라갑니다.
여기에 추가로 거래량 필터를 적용하면 정확도가 더 올라갑니다.
최근 한 달 평균 대비 1.5배 이상 거래량이 증가했다면 진짜 추세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죠.
수익을 극대화하는 '매도' 타이밍
그럼 매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단순히 가격이 오르면 매도하는 게 아닙니다. 추세가 꺾여야 합니다.
이동평균선 간격이 좁아지기 시작하면 매도를 준비해야 합니다.
만약, 이동평균선 간격이 점점 더 벌어진다면 계속 보유해야 합니다.
기본원칙은 매수와 마찬가지로 5일선 이탈 시 매도하는 겁니다.
다만, 저자는 단기 박스권에서는 5일선 이탈이 자주 발생하므로 평균 변동폭을 함께 보라고 합니다. 평균 변동폭의 2배 이상의 하락이 나올 때가 매도 시그널입니다.
예를 들어 최근 한 달 동안 일 평균 변동폭이 2%라면, 5일선 이탈 + 4% 이상 하락이 나올 때 매도하는 것이죠.
즉, 단순 하락이 아니라 ‘진짜 하락 신호가 나왔을 때’ 매도하는 겁니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가장 중요한 원칙은 잃지 않는 투자입니다.
한 번의 실수로 자산이 크게 줄어들면 다시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한 번의 매매에서 투자금의 1% 이상 잃어서는 안 됩니다.
또 하나 중요한 건 공부와 연습입니다.
저자는 1년 치 차트를 무려 1,000번 연습하라고 말합니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 투자란 경제적 자유가 아니라 내 돈을 빼앗아 가는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혹시 지금까지 주식투자로 잃기만 하셨나요?
그렇다면 이번 기회에 이동평균선을 기반으로 여러분만의 투자원칙을 세워보세요.
작은 원칙 하나가 여러분의 투자 인생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