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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우 Aug 05. 2020

2020년 단 하나의 힐링 영화 <시크릿 가든>

시크릿 가든

2020년 8월 19일 지친 마음에 한줄기 빛과 같이 지금의 우리를 위로해 줄 영화 <시크릿 가든>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호기심 많은 소녀가 어느 날 우연히 비밀의 화원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마법 같은 이야기는 지치고 힘든 모두를 달래줄 영화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 영화를 통해 마음의 위로를 받기를 원하면서 <시크릿 가든> 영화의 기대평을 작성해 보려 합니다.


1. 프랜시스 호지스 버넷의 소설 「비밀의 화원」 원작

8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시크릿 가든>은 프랜시스 호지스 버넷의 소설 「비밀의 화원」을 각색하여 제작된 영화입니다. 원작 「비밀의 화원」은 1910년 11월부터 1911년 8월까지 '아메리카 매거진'에 연재된 이후 1911년 책으로 처음 출판되었다고 합니다.


프랜시스 호지스 버넷의 가장 인기 있는 소설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작품 「비밀의 화원」은 1911년 출간 이후 단 한 번도 절판된 적 없는 세기의 명작입니다. 그래서 영화로 제작된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부터 소설 속 내용을 현시대에 맞게 어떤 식으로 재해석해서 보여줄지 많은 소설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던 영화였습니다.


2. 원작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을 영화로 표현하다

「비밀의 화원」 소설이 큰 성공을 거둔 계기는 보기 드문 시작점 때문이었습니다. 소설 속 주인공인 메리는 비밀의 화원과 소통하면서 스스로 치유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낭만적인 사랑을 통한 구원 등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사람을 구원하는 자연의 힘과 장애라는 주제를 다루는 자아의 변화를 말하는 이야기를 통해 책 속에 빠져들면서 나 자신이 치유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해리 포터><패딩턴> 영화를 제작한 프로듀서 ‘데이비드 헤이먼’은 <시크릿 가든> 영화를 제작하면서 책의 정신에 충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문자 그대로 원작 소설에 충실하는 것은 현시대 감성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설정 부분에 있어 약간의 변형을 가했다고 합니다. 원작 소설의 배경은 1900년대 초반이지만 영화 <시크릿 가든>은 배경 시기를 바꿔 현대인들이 영화의 이야기에 더 친숙할 수 있게 바꿨다고 합니다. 이것은 프랜시스 호지스 버넷의 소설 「비밀의 화원」이 지닌 본질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현대적으로 각색하는 부분이 무엇보다 중요했다고 합니다.


3. 현대에 걸맞은 각색을 통해 관객을 찾아올 영화

고집 불통의 소녀가 비밀의 화원을 통해 소통하면서 스스로 치유하는 법을 배우는 감성을 자극하는 이야기가 현시대에 맞게 어떻게 각색되었을지 영화가 궁금하게 느껴집니다. 지금의 우리 어른들은 갈등을 해소하고 슬픔을 해결하는 부분들에 있어 감성이 배제되어 있습니다. 오히려 아이들이 감성이나 정서적으로 슬픔이나 갈등을 해소하면서 보다 어른스러운 면을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들이 영화 속아 녹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시크릿 가든> 영화를 볼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4.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황홀한 영상미 <시크릿 가든>

영화 <시크릿 가든>에 등장하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정원은 <해리 포터><패딩턴> 제작진의 참여해 완벽하게 재현해 냈다고 합니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그랜트 몽고메리는 마크 먼든 감독이 영화 속 주인공인 '메리(딕시 에저릭스)' 뿐 아니라 관객도 영화를 보면서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메리의 상상 속 일부인지 궁금하게 느껴질 정도로 화원의 규모가 압도적이기를 바랐다고 하면서 영화 속 이야기로 빠져들면서 몇 번이고 달라지는 환경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화원을 창조해 냈다고 밝혔습니다.


<시크릿 가든> 제작진들은 화원을 만들기 위해 자연 세계를 기반으로 삼고 꼭 필요한 장면에만 CGI를 활용해 자연 그대로의 멋진 화원을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영국 전역의 50 ~ 60개 화원을 보고 이 중에서 최종적으로 영화에 어울리는 몇 개의 화원을 선택해 CG가 아닌 자연 그대로의 멋진 화원을 영화 속에 재현했다고 합니다.


5. 믿고 보는 배우들

<킹스맨> 영화를 통해 국내에서도 친숙한 배우 콜린 퍼스는 1987년 개봉한 <비밀의 화원> 영화에서 어른이 된 콜린 역으로 이미 한차례 출연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영화 <시크릿 가든> 영화에서 아치볼드 역으로 출연함으로써 두 번이나 선택한 작품으로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메들록 부인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줄리 월터스는 <맘마미아>, <패딩턴>, <메리 포핀스 리턴즈> 등의 영화를 통해 탁월한 안목과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는 자타공인 ‘판타지 마미’로, <시크릿 가든>을 통해 그녀의 안목이 또 한번 빛을 발할지 기대됩니다.


<시크릿 가든> 영화에서 주인공인 메리 역을 연기한 딕시 에저릭스는 할리우드에서 촉망받는 차세대 배우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의 주인공을 연기하기 위해 무려 800:1의 경쟁률을 뚫고 선택된 배우라고 하니 딕시 에저릭스의 연기를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110년간 전 세계를 사로잡은 프랜시스 호지스 버넷의 소설 「비밀의 화원」 출간 110주년을 맞아 2020년 8월 우리 곁을 찾아오는 영화 <시크릿 가든> 무더운 여름 힐링 무비로서 모두의 지친 마음을 촉촉이 적셔줄 영화로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시크릿 가든 시놉시스

한 순간 부모를 잃고 혼자가 되어 이모부 ‘아치볼드’(콜린 퍼스)의 대저택에 보내진

고집불통 소녀 ‘메리’(딕시 에저릭스).

‘아치볼드’는 ‘메리’에게 그녀의 방 외에는 허락없이 들어가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호기심 많은 ‘메리’는 남몰래 저택을 돌아다니다

오랫동안 감춰져 있던 비밀의 문을 발견한다.

그 너머엔 지금껏 본 적 없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정원이 숨겨져 있었는데…

굳게 닫힌 정원의 문이 열리는 순간

마법 같은 일들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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