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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우 Dec 15. 2022

아이언맨 1 MCU 최초 미의회 도서관 영구보존영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

국내 2008년 개봉한 마블 영화 추천 아이언맨 1. MCU 시작을 알린 작품으로 개국 공신이라 평가받고 있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 존 파브로 감독, 케빈 파이기가 제작한 작품입니다. 미국 의회 도서관 영구 보존 영화로 선택되면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로는 처음으로 이 영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미국 의회 도서관은 매년 12월 중반 영구 보관하는 영화 작품을 등재합니다. 이것은 1988년 제정된 국립영화 보존법을 근거로 설립된 국립영화 보존 위원회에서 1989년부터 선정하기 시작했으며 매년 25개의 영화를 등재하고 있습니다. 문화나 역사. 미학적으로 중요한 영화가 선정 기준이 되며,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나 극장 개봉을 하지 않고 VOD로 공개된 영화, 독립 영화, 애니메이션, 단편 영화 뮤직비디오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10년 이상 된 작품들 중 선택합니다.


디즈니가 마블을 인수 전 마블 엔터테인먼트 영화 부서 마블 스튜디오는 영화를 제작하기 전 어떤 영화를 MCU 첫 영화로 선택할지에 대한 고민이 깊었습니다. 그래서 포커스 그룹을 소집해 어떤 영화를 먼저 제작할지를 결정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어린아이들로 구성된 포커스 그룹은 마블 캐릭터로 영화로 제작하면 어떤 캐릭터가 나오는 영화를 보고 싶은지 테스트하기 위해 슈퍼히어로의 사진을 보여주고 능력과 무기를 묘사해서 설명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떤 슈퍼히어로 장난감을 선호하는지 같이 테스트한 결과 아이언맨이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당시 마블 엔터테인먼트 CEO였던 아이작 펄머터가 미국 장난감 회사 토이 비즈와 협업을 생각하면서 영화 제작 후 장난감 판매 수익이라는 2차 수익을 예상하면서 진행된 결과였습니다. 아이언맨은 오로지 영화 개봉 후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던 장난감 판매가 가장 큰 목적이었습니다.


MCU 개국공신으로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 역을 연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10년 이상 아이언맨을 연기했습니다. 마블 영화 추천 작품에 여러 편 출연하면서 출연료와 러닝개런티를 합쳐 대략 15억 7,900만 달러(2조 495억 4,200만 원)의 수입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한편 2022년 초 한 열성 마블 팬은 스크린 타임을 초 단위로 분석해 영화와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MCU 영화와 마블 드라마에서 가장 많은 스크린 타임을 갖고 있는 15명의 캐릭터를 공개했습니다. 이것은 오직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작품에 국한된 것입니다. 모두의 예상대로 1위는 21,525초의 엄청난 기록을 갖고 있는 아이언맨, 2위는 스파이더맨으로 15,030초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MCU 영화가 미국 의회 도서관 영구 보존 영화로 선택될 것입니다. 아이언맨은 미국 대중문화와 할리우드의 경제를 변화시킨 거대한 방식들 때문에 크게 중요한 것으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예술적인 수준으로 따진다면 오락 영화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퇴색할 수 있지만, 문화적인 측면으로 본다면 굉장히 중요한 영화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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