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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콕형제 Jun 22. 2016

#43 100년 전통의 서울 한옥 단지

익선동 한옥마을

#43 익선동 한옥마을




안녕하세요? 방콕형제입니다.
이번 여행지는 요즘 뜨고 있는 동네! 바로 익선동입니다.




#쉽다 쉬워

익선동은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3가역 4번 출구로 나와 맞은편을 보면 CU 편의점과 김삿갓이라는 음식점이 있는데 그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익선동입니다. 4번 출구 뒤쪽에는 낙원악기상가가 보이기도 합니다.




#웰컴 익선동

종로3가역 4번 출구 주변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입니다.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한옥들이 쭉 펼쳐져 있는데요. 불과 몇 발자국 걸었을 뿐인데 이런 곳이 나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겁니다.




#음식 편집샵

열두달은 익선동의 음식 편집샵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자주", "말마햄", "제이제이", "햇살농장", "그레인스", "루트", "SKIM45" 이렇게 7개의 가게가 모여 있는데요. 한쪽에서는 수제 맥주, 다른 곳에서는 파스타, 수제 햄 등을 판매하고 있고 그렇게 구매한 음식은 'ㅁ'자 모양의 한옥 정원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정말 독특한 컨셉이죠?




#익동다방

소박한 간판의 카페 익동다방입니다. 익선동의 여느 카페처럼 한옥을 개조하였고, 분위기 좋은 카페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주인이 민화가

민화가들이 오픈한 갤러리 카페 "그랑" 이곳 또한 한옥을 베이스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한옥이 주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갤러리 카페 이기 때문에 여러 작가들의 개인전도 열리기도 하며 민화 작품을 감상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벽을 헌 구멍가게

거북이슈퍼는 한옥의 콘크리트 벽을 반쯤 헐어내어 더욱 특이한 멋스러움을 풍기기도 합니다. 바쁜 일상에 맥주 한 잔과 함께 천천히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시원한 맥주와 음료수, 아이스크림 그리고 즉석에서 굽는 먹태, 쥐포, 육포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한옥의 또 다른 분위기

한옥의 모습이지만 겉을 흰색으로 칠해 다른 카페와는 다른 세련된 느낌을 주는 홍차 카페 "프루스트"

향이 좋은 밀크티를 마실 수 있고 향기체험샵이 있어서 직접 향수를 만들 수 있는 공간까지 갖추어져 있습니다.




#익선다다

익동다방, 열두달, 1920경양식을 운영하는 곳이 바로 익선다다라고 합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줄 서서 먹는 먹는 것은 필수라는 1920경양식인데요. 달걀프라이가 올라간 함박스테이크가 인기 메뉴입니다. 2층은 기와지붕이 보이는 전망과 함께 독특한 분위기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격은 결코 저렴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인기가 가장 많은 곳 중에 하나입니다.




#카페가 엄청 많구나

헉헉! 익선동에 이렇게 카페가 많을 줄은 몰랐네요. 커피와 맥주가 맛있는 집 "솔내음"과 패션 포토그래퍼가 운영하는 카페 "식물"입니다. 아티스트 답게 한옥의 느낌을 살리면서 그만의 개성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낮에는 여유로운 차로 시작하여 밤에는 맥주와 칵테일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핸드메이드와 빈티지

수집 & 빈티지보니는 생긴 지 얼마 안 됐지만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디자이너가 직접 만든 제품들과 선물하기 좋은 액세서리류를 구매할 수 있고, 빈티지보니에서는 다양한 빈티지 소픔들과 의류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수집과 빈티지보니의 제품들은 인터넷으로도 구매가 가능
http://soozip.co.kr/kr/


http://www.vintagebonnie.com/





#아련한 골목길

익선동 한옥마을 골목을 돌아보면서 어릴 적 집 앞에서 뛰어놀던 골목과 비슷한 분위기에 옛날 생각이 많이 나기도 합니다. 그 시절이 참 그립네요!! 아련 아련..ㅎㅎㅎ




#영업 중?

SBS TV에 방영되었다던 "부산집" 허름한 모습에 영업을 하고 있는 건지도 잘 파악이 안 됩니다. 왠지 이런 곳이 맛있을 것 같지만 또 맛이 없었던 경험도 많았던 터라... 드셔 보신 분 계시면 살짝 귀띔 좀 해주세요^^




#크진 않지만 좋은 곳!

한옥마을의 전체적인 규모는 크지 않아서 금방 금방 돌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길치라 길을 좀 헤매기도 했는데요. 과거 이 근처에서 알바하면서 이곳을 많이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 방문하기 전까지는 익선동이 이곳인 줄은 전혀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과거 다녔던 길이 익선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익선동 한옥마을의 규모는 크지 않아 빠른 시간 안에 돌아볼 수 있는데, 한옥마을만 보기 위해 가는 거라면 좀 허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옥을 기본 베이스로 하는 맛집과 카페에 들러서 즐긴다면 더욱 알차고 여유로운 익선동 나들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즘 종로의 핫플레이스로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면서 우려되는 점도 있는데요. 욕심 부리지 않고 딱 이 모습과 분위기로 오래오래 즐길 수 있는 한옥마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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