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미팅가는 길,
어느 순간 갑자기 나타난 경찰차가 내 앞에서 전 차선을 훑으며 지그재그로 갔다.
“뭐지? 뭐지?!” 했는데 방금 그 경찰차가 서더니 타고 있던 경찰이 내려서 바닥에 떨어진 파이프를 주워서 길가로 버렸다.
그리고 나서도 계속 지그재그로 가길래 '도로에 뭔가가 더 떨어진건가?' 했더니만 진짜 조금 더 가다가 다시 경찰이 내려서 파이프 하나를 더 주워서 길가에 버리고는 직진으로 갔다.
아마 고속도로에 뭐가 떨어져서 위험하다는 신고를 받고 나온게 아닐까 싶었다.
경찰차가 앞에서 저렇게 가니까 차들이 앞지르지 않고 모두 속도를 줄인채로 그 뒤를 따라갔다.
미국 친구에게 물어보니 앞에서 사고가 나서 통행 속도를 줄여야 하는 경우에 경찰차가 뒤에 따라오는 차들을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고 했다.
우리나라에선 어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