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 직전의 영화의 전당 Cinema Center just before show (2019. ink on korean paper. 63x69)
배우. 자신을 오롯이 역할에 바쳤다가 빠져나오기를 반복해야 하는, 또한 그런 삶인 줄을 알았음에도 그 길을 걸을 수밖에 없는 그들의 숙명적 체념과 광기. 나를 가슴 뛰게 하고 내게 만나(manna)와 같은, 천둥의 말씀을 주는 존재와 시간들에 그들은 속하며, 심지어 길바닥의 껌딱지에 새겨진 발자국 조차 차기의 어젠다를 위한 메시지일 수 있음을 각성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