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해류

by 방석영 씨어터
기억의 해류 the current of memory (2020. ink on korean paper. 70x68)

나의 작가노트는 억지로 쓰인 반성문과 비슷하다. 은근한 자기변호를 얹은 보여주기 식 시인, 그리고 허공을 향한 사과로 두미를 장식하는 그것 말이다.
해류의 거대한 움직임처럼 시간은 하나의 판 위에서 이 세계를 어디론가로 몰고 가는데, 이제 나는 그보다 느린 체력으로나마 거슬러 내달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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