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가노트는 억지로 쓰인 반성문과 비슷하다. 은근한 자기변호를 얹은 보여주기 식 시인, 그리고 허공을 향한 사과로 두미를 장식하는 그것 말이다. 해류의 거대한 움직임처럼 시간은 하나의 판 위에서 이 세계를 어디론가로 몰고 가는데, 이제 나는 그보다 느린 체력으로나마 거슬러 내달리고 싶다.
韶效 Writing & Loving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