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월급관리, 도대체 어떻게 저축하고 굴려야하나

신입사원 A씨의 사례를 통해 재무설계의 해답을 찾아보세요!

by 뱅크샐러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게 된 사회초년생들이 갖는 대부분의 고민은 바로 ‘급여를 받게 되면 어떻게 저축하고, 이렇게 모아진 돈은 어떻게 굴려야하나?’다. 아직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떤 목표를 세우고 어떻게 저축해서 어떻게 돈을 불려야 할지 감을 잡지 못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2년 전 모 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 A씨의 사례를 통해 위 고민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A씨의 재무 관리 첫 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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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4년 후 전세자금을 마련해서 독립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으며, 당시 결혼 생각은 없었다. 투자성향은 안정적, 중도적, 공격적인 곳에 고루 배분해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같이 가져가면서 분산투자하기를 희망했다.



월 저축금액 정하기


■ 목표 1. 4년 후 전세자금 7,500만원 마련

A씨의 1차 목표는 4년간 7,500만원을 마련하는 것이다. 만약 안정적-중도적-공격적 상품들에 분산 투자해서 연 평균 5%의 수익을 낸다면, 매월 약 140만원씩 저축하면 된다.


단기 목돈 마련을 위해 저축은행 정기적금에 50만원, 과거에 수익률이 좋았고 향후에도 유망한 펀드에 매달 90만원씩 적립할 것으로 설계했다. 처음에는 저축은행이 위험하지 않은지 걱정했지만, 이미 3년 전부터 전체 저축은행의 수지가 흑자로 돌아섰으며 은행/증권사/보험사에서 인수한 저축은행이 많아 안전성이 어느 정도 담보돼 있으니 안심할 만 하다고 보았다. 그럴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설령 망해도 5,000만원까지는 예금자보호가 되니 전혀 문제가 안 된다.


■ 목표 2. 효과적인 연말정산

여기에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위해 연금저축펀드에 월 15만원씩 불입하였다. 연금저축펀드에서 최대로 환급받을 수 있으려면, 연간 400만원을 불입하여 66만원을 환급 받으면 된다. 이를 위해 월 15만원씩 12개월 불입하여 연간 180만원을 모으고, A씨의 경우 보통 연말에 인센티브가 300~500만원 정도 나오니 연금저축 세액공제의 최대한도인 400만원에 대한 부족분인 220만원은 인센티브에서 메우도록 했다. 이렇게 매달 넣는 돈으로 180만원+인센티브로 220만원을 마련하여 400만원을 채울 수 있었다.


■ 목표 3. 노후자금 마련

A씨는 노후자금 마련의 목표도 갖고 있었다. ‘아직 젊은데 무슨 벌써부터 노후자금’이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지금부터 20~30만원 저축하는 것이 40세 넘어 50만원 이상 저축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연금을 가져갈 수 있기에 미리 조금이라도 적립하기로 했다. 장기 수익률에다 복리 효과가 무시무시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비과세 혜택까지 주어진다.

A씨도 어차피 다가 올 미래를 미리 준비한다는 차원에서 조금씩 적립하기를 희망했다. 따라서 과거 수익률이 좋았던 변액연금보험에 15만원을 불입하기로 했다.

3천만명이 넘는 사람이 가입해 ‘국민보험’으로 불리는 실손보험도 가입을 희망해, 실손 + 일반암 진단비 3천만원 + 고액암 진단비 5천만원 + 뇌/심장 관련 진단비 2천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여 월 보험료 8만원으로 설계했다. 실손보험은 미용, 자해, 임플란트 등 상식적으로 보험금으로 받을 수 없는 사항 외 모든 질병과 상해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보장 폭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보험이다.


A씨의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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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재무 관리 두번째 해 : 2016년 9월


A씨가 지난 1년간 단기상품에 저축/투자한 성과는 다음과 같다.

당시 저축은행 정기적금의 금리는 약 3.5% 정도였다. 채권형펀드는 과거 10년간 연 평균 4~5%의 수익을 내던 비교적 안전한 상품을 권했고, 실제 수익도 4.3%를 냈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4개 상품 중에서 수익률이 가장 낮았지만, 베트남펀드는 10.1%를 기록해 나름대로 성공적인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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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국내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잠깐 마이너스로 떨어졌지만 “그래도 이 펀드의 운용능력이 좋으니 1년은 납입하십시오”라는 중간 관리 의견을 토대로 1년간 납입한 결과 2.9%라는 그리 나쁘지는 않은 수익률을 냈다.

연말에 인센티브가 약 300만원 나왔으니, A씨의 단기 목돈 규모는 약 20,178,164원인 셈이다. 연금저축펀드와 비과세변액연금은 중장기상품이니 단기 목돈 계산에서는 일단 제외했고, 청약도 당장 쓸 돈이 아니니 제외했다.

이 중에서 연금저축 세액공제의 연간 최대한도 금액인 400만원에 모자란 돈인 (400만원 – (15만원 x 12개월)) 220만원은 12월에 일시불로 추가납입 했다. 그리고 200만원은 비상금으로 놔두고 80만원은 연말에 해외여행 자금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목돈으로 거치식 포트폴리오 짜기


그렇다면 나머지 약 1,500만원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은행 통장에 그냥 놔두면 연 이율 0.1%뿐이 안돼 물가상승률 1% 내외를 감안하면 실질수익률은 마이너스가 된다. 그래서 2016년 9월말에 아래와 같은 거치식(목돈) 포트폴리오를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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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서 글로벌 시가총액 1위 애플의 주가추이는 아래와 같다. 약 110달러에 매수해서 4월 현재 143달러까지 올랐다. 약 30%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애플만큼은 아니지만 스타벅스는 현재 5.6%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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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상황에 맞게 적립식 포트폴리오 조정하기


적립식 포트폴리오 역시 일부 조정이 있었다.

A씨는 1년 사이 월급이 10만원 올랐다. 이 중에서 5만원을 추가로 더 저축하고 싶어서 월 저축/투자금액을 180만원으로 늘렸다. 그리고 성과가 좋았던 해외주식형펀드는 월 납입금액을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늘렸다. 다른 저축은행이 더 높은 금리를 주기에 이번에는 다른 저축은행으로 갈아탔고, 작년도에 성과가 비교적 좋지 않았던 국내 주식형펀드도 다른 펀드로 갈아탔다. 2016년 9월부터 매월 적립하는 포트폴리오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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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2년째에는 월 180만원에 대한 적립식, 1,500만원에 대한 거치식 포트폴리오가 동시에 굴러가서 자산의 증가 속도가 더 늘어나게 된다.






또 1년 후 A씨는 월 180만원 저축/투자한 것에 대한 목돈 ①, 거치식으로 1,500만원을 굴려서 불어난 목돈②에 대한 거치식 포트폴리오를 짜고, 180만원(또는 급여 인상분을 반영한 금액)에 대한 적립식 포트폴리오를 짜서 다시 1년간 굴릴 것이다. 이렇게 모아가면, 본격적인 복리효과를 보면서 자산이 더 늘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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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이재철 재테크 리모델링 전문 컨설팅사 버킷재테크연구소의 소장이자 포털사이트 네이버·다음의 전문 재테크 칼럼니스트, 재테크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재철입니다. 고객의 재무상태 점검, 리모델링을 통해 최적의 상태로 업그레이드시켜드리고 있습니다. 고객의 목표,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 제안과 이보다 더 중요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하면서 고객과의 재무여행에 동행하고 있습니다. 1,000명 이상의 고객과 상담하고 20년 이상 재테크를 하면서 축적해 온 노하우와 정보를 담아, 현재의 재무상태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재테크 전략과 실행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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