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단 한 가지가 ‘모든 것은 변한 다라는 사실’이라고 한다.
그런데 사람이 변하면 죽을 때가 된 것이라는 말이 있다. '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라는 말이다.
온 세상 우주의 에너지는 한순간도 쉬지 않고 계속 변화하는데, 반대로 사람 각자는 변화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거대한 부조화이다.
부조화가 세상을 조화롭게 굴러가게 하는 힘일지도 모른다. 이 부조화를 깨뜨리는 소수의 사람들을 우리는 성공한 사람이라고 하고.
변화를 나타내는 여러 단어 중에 ‘메타’가 있다.
메타에는 넘어서다, 초월하다는 의미도 있다. 넘어서건 초월하건 위치가 바뀌었으니 결국은 변화라는 생각이 든다.
페이스북이 회사명을 메타라고 변경한 것도 또 다른 세상으로 넘어가는 변화인가 보다.
메타인지.
인지를 넘어서서, 인지를 초월하여, 인지를 변화시켜, 생각 변화, 자기 객관화, 자의식 해체, 길 건너편에 있는 자신 바라보기, 주제 파악, 너 자신을 알라....
변화를 나타내는 다 같은 말들이다.
이 같은 의미의 단어들 중에서 오늘은 ‘자기가 객관화’가 제일 마음에 든다.
자기 객관화.
제일 직접적인 자기 객관화는 거울을 보는 것이다.
휴대폰에 난 거울이다라는 앱을 설치했다. '좌우 반전'이라는 기능이 있는데 다른 사람이 보는 나의 모습이다. 익숙한 내 얼굴과는 다른 내 얼굴. 물론 어색하다.
남자들 80% 정도가 자신 얼굴에 대해 괜찮다는 대답을 한다고 하는데 자기애의 적절한 예이다. 프로필 사진이 있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다.
자기애를 넘어서는 자기 객관화가 필요하다.
얼굴 자기 객관화는 병원에라도 갈 수 있지만,
마음과 정신의 자기 객관화는 어디를 가야 하나..
진정한 자기 객관화를 하고 싶다.
되돌아볼 때 나 많이 노력했고 내가 원하던 방향으로 잘 변화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