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머리 독서법』, 다시 읽어보니

by 반포빡쌤

"초등 성적은 엄마 성적, 중등 성적은 학원 성적, 고등 성적은 학생 성적”

『공부머리 독서법』 - 최승필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는 문장입니다. 결국 '공부는 혼자 하는 것'이다. 이 책이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혼자 해야 하는 공부머리를 만드는 것은 바로 독서이다.


공부는 네 가지입니다. 읽고 이해하는 공부, 듣고 이해하는 공부, 읽기만 하는 공부, 듣기만 하는 공부.


읽고 이해하는 공부가 최고입니다. 듣기만 하는 경우는 효율성이 가장 떨어집니다.


읽고 이해하는 공부가 되기 위하여 '독서'가 필요합니다.


모든 과목에, 누구나 중요성을 강조하는 거는 이 독서에도 방법이 필요합니다.


우선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가 우선 고민입니다.


권위 있는 문학상 수상작이 선택의 고민을 줄여줍니다. 뉴베리 상, 내셔널 북 어워드 그리고 독일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이 중에 해당된다면 우수한 책입니다.


책을 많이 보면 당연히 좋습니다. 그런데 많이 읽는 것보다 '어떻게' 읽느냐가 가 더 중요합니다.


잘 읽어야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그것이 독서의 효과이자 목표입니다. 학습만화 같은 경우는 지식을 쌓기에는 좋으나, '읽기만 하는 공부'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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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어떻게 읽으면 가장 좋을까요? 우선 속도입니다.


원하지 않고 재미도 없는 책을 읽어야 하는 경우, 또는 너무 빡빡한 일정 탓에 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의무 독서를 하는 경우는 빨리 읽게 됩니다.


천천히 읽을수록 좋습니다. 그런데 일부러 천천히 읽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천천히의 각자 기준은 무엇일까요?


소리 내어 책을 읽는다면 저절로 올바른 속도에 맞추어집니다. 소리 내어 읽는 속도가 눈으로 읽는 속도보다 느리기 때문입니다. 자기 목소리는 뇌를 자극하여 독서 효과를 증가시킵니다.


또 어떻게 읽으면 될까요? 베껴 쓰기, 필사라고 합니다.


손으로 직접 쓰는 것은 입과 눈의 효과와는 또 다른 차원입니다.


그렇더라도 책 한 권 필사는 무리입니다. 저자는 책 첫 문단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첫 문단은 저자들이 가장 많은 에너지를 들인다고 합니다. 첫 문단을 잘 옮겨 쓰면 책 절반을 읽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정 안되면 첫 문장이라도 좋다고 합니다.


공부머리 만들기 위해서, '정말 좋은 책 한 권을 내 것으로 만들기', 딱 한 권이면 된다고 합니다.


한 줄 한 줄, 한 문장, 한 문장을 천천히 생각하며 읽는 것입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저자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책은 무엇일까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입니다.


이 책 한 권이면 좋은 대학뿐 아니라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까지 합니다.



정리해 보면,


올바른 독서가 곧 입시 결과로 이어진다. 소리 내어 읽고, 손으로 쓰면 된다. 많은 책? 한 권이어도 충분할 수 있다.



『코스모스』를 검색해 보니, 이 문장이 나옵니다.


We are a way for the Cosmos to know itself.


우리 인간은 우주가 우주 자신을 알아가게 해주는 통로이다.


우리 인간은 하나의 통로이다, 그 통로를 통하여 우주는 자신을 알아간다.



어떻게 해석을 해도, 평소 생각에 비추어보면 인간과 우주의 자리가 바뀐 것 같습니다. 우주를 통해 인간은 스스로를 알아간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통해 우주가 자신을 알아간다니 놀랍습니다.



이 책 한 권으로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이 사실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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