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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3주간 화요일

by 바람꽃 Mar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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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나에게 하시는 말씀


얘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너는 이미 너의 '길' 위에서 나를 만났다. 나는 그 길의 시작이요 마침이기 때문이다.

나는 세례 때 네게 믿음을 주었다. 믿는다는 것은 아직 존재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올 것을 믿고 바라는 것이다.

내가 준 믿음은 너에게 앞으로 올 것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한다. 이렇게 믿음은 네가 바라는 것들의 보증이며 보이지 않는 실체들의 확증이 된다.(히브11,1참조) 그래서 너는 '빵의 표징' 뒤에 감춰진 내 현존을 알아볼 수 있는 거란다.

내가 너를 위해 마련한 '흰  돌'을 찾아내는 것은 네 몫이다. 나는 승리자에게 약속된 상급을 두고 이렇게 말한다. "승리하는 사람에게는 숨겨진 만나를 주고 흰 돌도 주겠다. 그 돌에는 그것을 받는 사람 말고는 아무도 모르는 새 이름이 새겨져 있다."(묵시 2,17)

믿음은 단순히 미래에 대한 기대에 그치지 않고, 현재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희망으로 구원된 우리」 7항) 믿음은 미래에서 오는 빛이며, 우리 앞에 거대한 지평을 열어주고, 고립된 자아를 넘어 폭넓은 친교로 이끌어 준다.(프란치스코 교종, 「신앙의 빛」4항)


주님께 드리는 기도


주님, 당신은 저를 창조하시고 이끄시는 분이니 제가 죄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언제나 당신 마음에 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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