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가방과 겉옷을 챙길 정신도 없이 내 볼일을 보고 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할 일을 끝내고 챙기러 돌아왔는데 한 아주머니가 서서 여태 내 소지품을 지켜주고 있었다고 말해주셨다. 여기선 이렇게 두면 안된다며 항상 잘 챙기고 다니라는 다정한 말과 함께.
가방과 옷을 챙기면서 그 마음을 생각했다.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안위를 생각해주는 마음. 그 다정한 마음이 주는 온기가 오늘 내 하루의 시작을 따뜻하게 열어준다.
말랑해보이지만 단단한 이야기를 그리고 쓰는 사람. 필명은 임수진과 바리수:) 인스타그램/bari__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