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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경제학

소득과 행복의 상관관계

by 스케치

세대가 이어지면서 조부모 세대보다 부모 세대가, 부모 세대보다 오늘날이 분명 부유해졌지만 삶이 더 행복하지는 않는데요. 부유한 국가의 국민이 가난한 국가보다 더 행복하지 않은 경향이 있습니다. 바로 이스털린의 역설(Easterlin's Paradox) 때문인데요.


이스털린의 역설

이스털린의 역설이란 경제적 형편이 좋아지면 행복 수준도 같이 오르다 역설적이게도 어느 기준 소득을 지나고 나서는 더 이상 소득 증가로 행복해지기 어려운 경제적 현상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소득이 상승하면 행복해진다는 명제가 맞기도 하고, 때론 틀리기도 한다는 경제학 이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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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 관점에서 소득 증가로 행복할 수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소득 증가와 행복과는 연관성이 없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행복은 상대적인 개념이기 때문인데요. 사람들이 자신의 소득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인과 비교하며 행복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즉 개인의 소득이 아무리 증가해도 주변 사람들의 소득도 함께 증가하면 상대적 만족감은 그대로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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