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VIP들이 먼저 계약했다는 벤츠 신형 전기 리무진 밴

“셀럽의 다음 차는 이것?” 470마력 전기 리무진 밴 실물 등장

by Gun

메르세데스-벤츠가 준비해온 전기 미니밴 VLE·VLS 실물이 공개되며 럭셔리 모빌리티 시장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이미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성공한 연예인의 원 픽이 될 차”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화제인데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이동식 프라이빗 라운지’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기존 미니밴과는 출발점부터 다릅니다.

벤츠 VLE 프로토타입 기반 예상도 [사진 = 카스쿱스]


VLE와 VLS는 벤츠의 전용 전기 플랫폼인 VAN.EA를 기반으로 설계됐습니다. 최고 출력 약 470마력(350kW)을 발휘하며, 800V 전기 아키텍처를 통해 350kW급 초고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완전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약 500km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테스트 주행에서는 슈투트가르트에서 로마까지 1,000km 이상을 단 두 번의 짧은 충전으로 완주하며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벤츠 VLE 프로토타입 [사진 = 메르세데스 벤츠]


프라이빗 라운지로 진화한 실내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인테리어입니다. ‘비전 V’ 콘셉트에서 확인된 디자인은 운전석과 2열 사이를 유리 격벽으로 분리해, 뒷좌석 승객만을 위한 독립 공간을 제공합니다. 이는 외부 시선을 완전히 차단하면서 프라이버시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입니다.


또한 최대 65인치 4K 스크린과 42개의 돌비 애트모스 스피커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완전 리클라이닝, 마사지, 온열 기능을 갖춘 시트가 더해져 이동 중에도 퍼스트 클래스 수준의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단순한 차량이 아니라 ‘움직이는 거실’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입니다.

벤츠 비전 V 컨셉카 실내 [사진 = 벤츠]


대형 밴의 한계를 깬 주행 감각


차체가 큰 미니밴임에도 불구하고 리어 액슬 스티어링(후륜 조향 시스템) 이 적용돼 좁은 도로나 주차 공간에서도 기동성이 뛰어납니다. 전기 모터 특유의 즉각적인 토크 반응은 기존 내연기관 밴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경쾌함을 선사합니다.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 루프라인도 눈에 띕니다. 벤츠는 이 구조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정숙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거리 이동이 잦은 VIP 고객에게는 ‘피로 없는 주행’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벤츠 비전 V 컨셉카 [사진 = 벤츠]


럭셔리 EV 밴 시장의 새 기준


지금까지 연예인과 기업 CEO들이 선호한 차량은 카니발 하이리무진이나 렉서스 LM처럼 내연기관을 개조한 밴이었습니다. 그러나 VLE·VLS는 처음부터 전기차 전용 구조로 설계돼, 공간 활용성과 주행 감각 모두에서 완전히 다른 차원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벤츠 비전 V 컨셉카 실내 [사진 = 벤츠]


벤츠 비전 V 컨셉카 [사진 = 벤츠]


메르세데스-벤츠는 이 모델을 단순한 ‘고급 밴’이 아닌 그랜드 리무진 전기차로 정의했습니다. 브랜드는 북미와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럭셔리 전기 미니밴 세그먼트를 새롭게 개척할 계획이며, 이미 스페인 비토리아 공장에서 사전 생산이 진행 중입니다.


VLE와 VLS는 단순한 차량이 아닌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기획됐습니다. 이동 중에도 업무, 휴식, 프레젠테이션까지 가능하게 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죠. 전기차 기술과 고급 인테리어의 결합은 곧 자동차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합니다.

벤츠 VLE 프로토타입 [사진 = 메르세데스 벤츠]


이제 미니밴은 더 이상 운전기사와 함께 타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자신만의 공간을 실은 ‘움직이는 럭셔리 스위트룸’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성공한 이들이 다음으로 선택할 차가 될 이유가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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