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공개 예고된 렉서스 IS, 세 번째 부분변경으로 스포츠 세단
지난 몇 년간 사라질지 모른다는 말까지 돌았지만, ‘그 차’가 다시 무대를 택했습니다. 디자인과 주행 감각을 다듬어 선택지를 넓혔습니다. 2025년 9월 17일 기준으로 정리했고, 북미 공개는 9월 10일 현지 시각 발표를 따릅니다.
디자인, 낮아지고 넓어진 존재감
전면 스핀들 그릴은 더 낮아져 차의 무게중심을 끌어내렸습니다. 헤드램프는 얇아지고, 후면은 일체형 라이트로 폭을 강조했습니다.
측면은 롱 노즈와 짧은 데크의 비율을 유지합니다. 깊어진 캐릭터 라인, 19인치 휠, 선택형 리어 스포일러로 긴장감을 키웠습니다.
붉은 브레이크 캘리퍼 옵션이 준비됩니다. 실루엣은 과장하지 않되, 한눈에 스포츠 세단임을 말해줍니다.
실내·안전, 아날로그의 퇴장과 조작계 혁신
CD 플레이어와 아날로그 시계는 내려놓았습니다. 직관적인 토글 스위치와 신형 인포테인먼트가 동선을 짧게 만듭니다.
대나무 섬유 장식과 포인트 레드가 분위기를 환기합니다. 과도한 장식 대신 손이 닿는 곳의 질감에 집중했죠.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가 진화해 고속도로에서 제한적 부분 자율을 지원합니다. 기능은 차선과 속도 유지를 중심으로 다듬었습니다.
주행 감각과 파워트레인, 익숙함의 정교화
랙 패러럴 전동 파워스티어링은 응답을 직선화합니다. 리니어 솔레노이드 AVS는 요철에서의 복원과 연속 코너링을 양립시킵니다.
엔진 세부는 추후 확정이지만, IS 350과 IS 300h의 맥락은 이어집니다. 현행 기준 350은 314마력, 300h는 217마력 성능을 냅니다.
한정 사양으로 알려진 V8 기반 IS 500의 재등장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선택 폭을 넓혀 상징성과 재미를 동시에 노립니다.
왜 지금 IS인가, 그리고 ‘제네시스 고민’의 이유
후속 전기차의 개발 속도를 감안하면, 내연 IS는 전환기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카드입니다. 업데이트의 촛점이 승차·조작 균형에 맞춰진 이유죠.
국내 소비자 입장에선 제네시스 스포츠 트림과의 비교가 자연스럽습니다. IS는 컴팩트한 차체와 선명한 조향 감각으로 결을 달리합니다.
결국 선택은 라이프스타일의 미세한 취향 차이에서 갈립니다. IS는 마지막 내연의 완성도를, 경쟁차는 최신 플랫폼의 안심감을 내세웁니다.
이 차가 다시 주목받는 까닭은 단순한 회귀가 아닙니다. 전동화로 가는 길목에서, ‘운전의 손맛’이라는 논점을 또렷하게 꺼내 들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