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만 원대 벤츠 등장? G80보다 당황한 예비 오너들

벤츠 E클래스 E450·E200 역대급 할인, 제네시스 차주들 관심

by Gun

국산 프리미엄 세단의 자존심인 제네시스 G80을 마음에 두고 계셨다면 오늘 소식에 가슴이 철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할인에 인색하던 메르세데스-벤츠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상상도 못 할 수준의 가격 공세를 시작했기 때문인데요. 단순히 몇 백만 원 수준이 아니라 웬만한 경차 한 대 값인 1,800만 원 이상을 깎아주는 유례없는 상황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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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파격 프로모션의 가장 큰 수혜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W214) 라인업입니다. 특히 고성능 트림인 E450 4MATIC 익스클루시브는 기존 1억 2,000만 원대에서 무려 1,884만 원이 할인된 1억 600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해졌습니다. 여기에 벤츠 재구매나 법인 혜택까지 더해지면 실구매가는 1억 원 초반대까지 떨어지게 되는데 이는 풀옵션 G80을 고려하던 소비자들에게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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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눈길을 끄는 대목은 엔트리급인 E200 아방가르드의 변신입니다. 1,300만 원 이상의 대폭적인 할인이 적용되면서 실구매가가 6,350만 원까지 낮아졌습니다. 이는 옵션을 어느 정도 추가한 G80 2.5 터보 모델의 가격표와 정확하게 겹치는 구간입니다. "제네시스 살 돈이면 벤츠를 탄다"는 우스갯소리가 이제는 합리적인 경제적 선택지로 변모하면서 전국의 벤츠 전시장에는 상담 문의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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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벤츠의 이러한 행보를 이례적인 시장 장악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라이벌인 BMW 5시리즈가 500~700만 원 수준의 보수적인 할인을 유지하는 것과 대조적이기 때문인데요. 신차 효과가 여전한 시점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굳히기 위해 브랜드 위신보다 실리를 택한 셈입니다. 중고차 감가상각을 우려하던 대기 수요자들에게 이번 폭발적인 세일은 강력한 구매 명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구매자들 사이에서는 볼멘소리도 터져 나옵니다. 불과 몇 달 전 제값을 주고 산 차주들은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중고차 가격 방어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희소성이 낮아질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강남 소나타의 귀환이 아니냐는 냉소적인 반응도 존재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의 파격적인 할인이 절호의 기회일까요, 아니면 브랜드 가치 하락의 전조일까요? 댓글로 자유로운 의견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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