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틀어도 욕 안 먹는다고?" 캠핑장 빌런 탈출

기아 PV5 라이트 캠퍼 출시, 전용 PBV가 제안하는 소음 없는 전기차

by Gun

캠핑장에서 밤새 들리는 '웅웅'거리는 엔진 소리나 무시동 히터 소음 때문에 주변 눈치를 살피며 깊은 잠을 설치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제는 그런 민폐 걱정에서 완전히 해방되는 것은 물론이고 오히려 옆 텐트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며 아침을 맞이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생겼습니다. 2026년 1월 기아가 전격 공개한 PV5 라이트 캠퍼는 기존 디젤 개조차들이 가진 소음과 진동이라는 태생적 한계를 완벽하게 지워버린 결과물입니다.

1.png PV5 - 기아차

가장 먼저 체감되는 변화는 정적 속에서 누리는 압도적인 쾌적함입니다. 이 모델은 71.2kWh급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엔진 소음 한 점 없이 밤새 에어컨과 냉장고를 가동할 수 있는데 이는 캠핑장의 평화를 깨지 않는 최고의 매너로 꼽힙니다. 특히 3.6kW 고출력 V2L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하기에 전기 포트나 인덕션 같은 고전력 가전까지 집처럼 자유롭게 쓰면서도 배터리 방전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롭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2.png PV5 - 기아차

차박의 고질적인 고충이었던 평탄화 과정도 이제는 노동이 아닌 휴식의 단계로 진입했습니다. 현대 E-GMP.S라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덕분에 바닥이 튀어나온 곳 하나 없이 완벽하게 평평한 풀 플랫 구조를 구현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1열 시트를 뒤로 돌리는 스위블 기능을 사용하면 차 안이 순식간에 아늑한 응접실로 변하는데 이는 수천만 원을 들여 별도로 튜닝한 차량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마감을 자랑합니다.

3.png PV5 - 기아차

실전 주행 성능 역시 캠퍼들의 활동 범위를 고려해 도심 기준 379km, 복합 345km의 인증을 마쳤으며 350kW 초급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휴게소에서 화장실을 다녀오고 커피 한 잔 마시는 30분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배터리의 80%를 채울 수 있어 장거리 여행에서도 충전 대기 시간에 대한 부담이 적습니다. 기아의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플레오스가 적용되어 화면 하나로 모든 장비를 제어하는 스마트한 캠핑 환경도 눈길을 끕니다.

4.png PV5 - 기아차

업계에서는 이번 PV5 라이트 캠퍼의 등장이 기존 애프터마켓 개조 중심의 시장을 완성차 양산형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완성차 브랜드가 직접 보증하는 품질과 전국적인 서비스망은 개조차들이 결코 따라올 수 없는 강력한 무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제 차박은 불편함을 견디는 것이 아니라 정적 속에서 최고의 안락함을 누리는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음 없이 평화로운 밤을 꿈꾸는 여러분은 이 새로운 이동형 생활 공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을 통해 여러분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캠핑카의 조건이나 이번 신차에 대한 솔직한 기대를 자유롭게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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