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왜 안 하나” 트렁크 온수 샤워 LS9

IM모터스 LS9 하이퍼, 1508km 주행과 파격 사

by Gun

(래디언스리포트 신재성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과 기아 EV9이 주도하던 대형 전기 SUV 시장에 물리적 법칙을 비웃는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습니다.



현대차는-왜-안-하나-트렁크-1.jpg LS9 하이퍼 [사진 = IM모터스]

상하이자동차와 알리바바의 합작 브랜드 IM모터스가 선보인 'LS9 하이퍼'는 국산차가 미처 구현하지 못한 파격적인 라이프스타일 사양을 대거 탑재했습니다.


가장 시선을 끄는 대목은 테일게이트에 내장된 통합형 샤워 시스템입니다. 트렁크를 열면 전용 히터를 통해 45도까지 가열된 온수가 즉각 공급되어 캠핑이나 서핑 등 야외 활동 후 간편한 세척이 가능합니다.



현대차는-왜-안-하나-트렁크-2.jpg LS9 하이퍼 [사진 = IM모터스]

10리터 용량의 온수 탱크와 전용 텐트가 연동되는 이 기능은 단순한 편의를 넘어 차량의 활용도를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장한 결과입니다.


실내에는 한국형 온돌 문화를 연상시키는 '그래핀 언더플로 히팅' 시스템이 적용됐습니다. 건조한 바람으로 실내를 데우는 기존 히터 방식과 달리, 바닥에서 올라오는 복사열을 이용해 쾌적하고 안락한 온도 조절이 됩니다.



현대차는-왜-안-하나-트렁크-3.jpg LS9 하이퍼 [사진 = IM모터스]

이는 장거리 주행 시 탑승자의 호흡기 질환이나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결정적인 차별화 포인트로 꼽혀요. 기술적 핵심은 5,279mm에 달하는 육중한 차체를 다루는 기동성에 있습니다.


'링시(Lingxi) 디지털 섀시 3.0'이 적용된 전전자식 4륜 조향 시스템은 뒷바퀴를 최대 24도까지 꺾어 회전 반경을 4.95미터로 줄였습니다.



현대차는-왜-안-하나-트렁크-4.jpg LS9 하이퍼 [사진 = IM모터스]

대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좁은 골목이나 주차장에서 경차 수준의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물리적 크기의 제약을 기술로 극복해냈습니다.


동력 계통은 전기차 캐즘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1.5리터 터보 엔진이 자가 발전기 역할을 수행하며, 66kWh 배터리와 결합해 완충 및 주유 시 합산 주행거리는 무려 1,508km에 달합니다.



현대차는-왜-안-하나-트렁크-5.jpg LS9 하이퍼 [사진 = IM모터스]

이는 충전 인프라에 구애받지 않고 서울과 부산을 3회 왕복할 수 있는 압도적인 효율성을 의미합니다. 현재 중국 시장 기준 약 6,000만 원대 중반의 공격적인 가격대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강력한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죠.


알리바바의 소프트웨어 역량과 상하이자동차의 제조 노하우가 결합된 이 모델은 프리미엄 SUV 시장의 기술적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며 국산차 브랜드에 강력한 과제를 던지고 있습니다.


국산 대형 SUV에서도 이처럼 파격적인 아웃도어 특화 편의 사양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여러분은 1,500km의 주행거리와 온수 샤워 기능 중 어떤 사양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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