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트라이버, 999만원 7인승의 마법

초소형 7인승, 르노 트라이버 공간 활용의 재발견

by Gun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한국 소비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은 모델이 있어요. 바로 르노(Renault)가 인도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소형 7인승 미니밴, '트라이버(Triber)'가 그 주인공이거든요.


국내에서는 경차 수준의 가격인 '999만 원'대부터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세컨드카로 제격이다",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죠. 과연 이 차는 단순히 싸기만 한 차일까요? 그 실체를 제가 한번 들여다봤습니다.


르노 트라이버의 전장은 3,985mm로 국내 소형 해치백보다도 짧아요. 하지만 반전은 실내에 있답니다. 휠베이스를 2,636mm까지 최대한 확보해 무려 3열 시트를 집어넣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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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의자만 많은 게 아니에요. 2열과 3열을 자유롭게 접고 탈착할 수 있는 '모듈식 구조'를 채택해, 상황에 따라 2인승부터 7인승까지 자유자재로 변신합니다. 특히 3열 시트를 완전히 제거하면 트렁크 용량이 625L까지 늘어나서, 낚시나 캠핑을 즐기는 레저 족들에게는 '꿈의 규격'을 선사하는 셈이죠.


이번에 공개된 신형 트라이버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치면서 외관 완성도를 높였어요. SUV의 강인함을 살린 범퍼와 세련된 휠 커버를 적용해 저가형 모델 특유의 '빈티'를 지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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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사양도 의외로 괜찮더라고요. 8인치 터치스크린은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고, 7인치 디지털 계기판은 시인성 높은 TFT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어요. 스마트 카드 키, 버튼 시동, 전 좌석 에어벤트(송풍구)까지 갖춰서 정말 있을 건 다 있는 느낌이었죠.


파워트레인은 1.0L 3기통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약 72마력을 발휘합니다. 수치상으로는 다소 아쉽지만, 복합 연비가 17~20km/L에 달해서 경제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인도 시장에서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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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전문가들은 "한국의 엄격한 안전 규제와 높은 출력 선호도를 고려할 때 트라이버가 그대로 수입되기는 어렵다"면서도, "최근 1인 가구와 차박 문화가 확산되는 만큼, 국내 제조사들도 이런 '초소형 7인승' 콘셉트의 실용적인 차량 개발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더라고요.


카니발은 부담스럽고 경차는 좁은 소비자들에게 999만 원의 트라이버는 그야말로 '희망 고문' 같은 존재가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실용적인 7인승 모델, 국내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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