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커 7X, 쏘렌토 가격에 슈퍼카 성능

지커 7X, 5천만 원대 중형 전기 SUV 상륙

by Gun

한국 자동차 시장은 정말 까다롭기로 유명하잖아요. 전 세계 제조사들이 가장 긴장하는 시험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만큼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고 요구사항도 많아서 만족시키기가 쉽지 않거든요.



한국인들-얼마나-깐깐한데-쏘렌토-1.jpg 7X [사진 = 지커]

그런데 2026년 상반기, 지리홀딩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Zeekr)가 중형 SUV 7X를 앞세워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밀었어요. 지커코리아는 올여름 공식 출범과 함께 7X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해요.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역시 가격과 성능의 조화예요. 지커 7X는 보조금 100% 수령이 가능한 5,000만 원대 중반의 시작가를 조율 중이라고 하더라고요. 이 가격대는 국민 SUV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풀옵션 모델과 직접 겹치는 수준이라서 더욱 흥미롭죠.



한국인들-얼마나-깐깐한데-쏘렌토-2.jpg 7X [사진 = 지커]


한국인들-얼마나-깐깐한데-쏘렌토-3.jpg 7X [사진 = 지커]

단순한 중국차가 아니라 '가성비 볼보' 전략으로 테슬라 모델 Y와 제네시스 GV70을 동시에 압박하겠다는 의도가 보여요. 기술력도 만만치 않아요. 800V 고전압 시스템을 탑재해서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단 13분밖에 걸리지 않아요. 정말 빠르죠?


최고출력은 475kW(약 645마력)에 달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불과 3초대에 도달한다고 해요. 쏘렌토급 차체에 슈퍼카 수준의 심장을 이식한 셈이라 주행 성능에서는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고 볼 수 있겠어요.



품질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도 아주 치밀해요. 7X는 볼보와 공유하는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되어서 글로벌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고 하더라고요. 실내에는 나파 가죽 시트와 마사지 기능, 그리고 21개의 스피커 등 한국인들이 정말 선호하는 사양들을 아낌없이 투입했어요. 아우디와 벤틀리 출신 디자이너가 빚어낸 외관은 기존 수입차 소비자들의 미적 기준을 충분히 만족시킬 것 같아요.



한국인들-얼마나-깐깐한데-쏘렌토-5.jpg 7X [사진 = 지커]

사후 서비스(AS) 역시 철저한 현지화 과정을 거쳤다고 해요. 지커는 벤츠와 볼보를 수십 년간 관리해온 KCC모빌리티와 아이언EV 등 베테랑 딜러사 4곳과 계약을 마쳤어요. 서울 대치동에 전시장 구축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확보해서 서비스 품질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더라고요. 프리미엄급 서비스 인프라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단기간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죠.


지커 7X의 등장은 국내 전기차 시장의 권력 이동을 의미한다고 생각해요. 국산차보다 높은 사양을 갖추고 테슬라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잖아요. 깐깐하기로 소문난 한국인들이 과연 '메이드 인 차이나'라는 꼬리표 대신 실리와 성능을 선택할지가 정말 궁금해요.



한국인들-얼마나-깐깐한데-쏘렌토-6.jpg 7X [사진 = 지커]

올여름 도로 위에서 펼쳐질 7X의 공습이 국내 자동차 지형도를 어떻게 바꿀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작가의 이전글아이오닉 5 취소? EV5와 보낸 일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