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현대차 베르나, 파격 디자인으로 돌아온다
최근 고물가 시대에 자동차 가격마저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눈을 번쩍 뜨게 할 소식이 전해졌어요. 국내에서는 자취를 감췄던 추억의 이름, 현대자동차의 ‘베르나(Verna)’가 파격적인 디자인과 가격으로 재탄생했기 때문이죠. 현대차는 2026년 3월 현재 인도 시장을 겨냥한 전략형 소형 세단, 신형 베르나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엑센트 단종 이후 소형 세단의 계보가 끊겼지만, 해외에서는 여전히 ‘국민차’ 대접을 받으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거든요.
이번 베르나 부분변경 모델의 핵심은 단연 ‘급을 뛰어넘는 디자인’입니다. 전면부에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를 적용해 차량이 훨씬 넓고 낮아 보이는 인상을 주는데, 마치 ‘미니 그랜저’ 혹은 ‘미니 아반떼’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모습이에요. 16인치 듀얼톤 알로이 휠과 크롬 장식을 적절히 섞어 소형차 특유의 가벼운 느낌을 지운 점도 인상적입니다. 후면 역시 테일램프 그래픽을 수정해 입체감을 살렸다고 하네요.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사양까지 저렴할 거라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실내는 최신 트렌드를 충실히 따랐는데, 디지털 계기판과 터치스크린이 연결된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풀 디지털 콕핏을 구현했어요.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는 기본으로 지원하고요. 더 놀라운 건 소형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통풍 시트, 전동식 운전석 시트, 전동 선루프 등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사양이 대거 포함되었다는 점입니다. 1.5리터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약 160마력을 발휘하며 역동적인 주행 성능까지 갖췄다고 하니, 기대 이상인 셈이죠.
가장 놀라운 점은 역시 가격입니다. 현지 판매 가격은 109만 루피, 한화로 약 1,700만 원부터 시작하는데, 이는 아반떼 기본 모델보다도 저렴한 수준이에요.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디자인이 아반떼보다 나은 것 같다”, “이 가격에 이 옵션이면 당장 사고 싶다”, “사회초년생이나 출퇴근용으로 딱인데 국내 출시 안 하나”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 솔직히 이 정도 구성이면 국내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하지만 아쉽게도 현대차 베르나는 인도 등 신흥 시장을 겨냥한 전략 모델로, 아직 국내 출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술의 평준화와 상향 평준화된 디자인이 만난 베르나, 과연 국내 소형 세단 시장의 부활 신호탄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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