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코 8 PHEV, 428마력 성능과 134km 전기
현지 시각으로 2026년 3월 11일, 영국 자동차 시장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이른바 ‘테무표 랜드로버’라 불리며 작년 한 해 영국을 휩쓴 브랜드가 이번에는 벤츠 GLS를 정조준한 플래그십 SUV를 전격 공개했기 때문인데요. 불과 두 달 전인 지난 1월, 이 브랜드의 하위 모델이 포드와 닛산을 제치고 영국 판매량 2위라는 기록적인 성적을 거둔 터라 이번 신차에 쏠린 눈길은 그 어느 때보다 날카롭습니다.
단순히 가성비만 내세운 차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PHEV 모델은 1.5리터 터보 엔진과 강력한 전기모터를 결합해 무려 428마력이라는 괴물 같은 힘을 쏟아냅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단 5.8초로, 웬만한 핫해치 수준의 가속력을 자랑하죠. 가족을 태우는 3열 SUV가 스포츠카 부럽지 않은 성능을 갖춘 셈입니다.
압도적인 효율성 또한 국내 독자들이 주목해야 할 대목입니다. 순수 전기 모드로만 무려 134km를 주행할 수 있다는 사실은 국내에서 판매 중인 대다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들을 머쓱하게 만들어요. 배터리와 연료를 가득 채우면 약 1,127km라는 어마어마한 거리를 한 번에 달릴 수 있습니다. 주말마다 주유소 줄 서는 일이 옛날 이야기가 될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실내는 그야말로 ‘가성비의 끝’을 보여줍니다. 6인승 모델을 선택하면 2열에 가열, 통풍은 물론 마사지 기능까지 포함된 독립형 캡틴 시트가 제공돼요. 14개의 소니 스피커와 헤드레스트 전용 스피커는 프리미엄 브랜드에서나 보던 사양이죠. 그런데도 가격은 약 8천만 원 초반대부터 시작해, 비슷한 체급의 독일 SUV와 비교하면 사실상 반값 수준이라는 충격적인 수치를 제시합니다.
물론 특정 국가 브랜드에 대한 국내의 차가운 시선은 여전합니다. 하지만 “이 가격에 이 성능이 말이 되냐”는 의구심은 이미 영국 시장의 폭발적인 판매량으로 해소되고 있어요. 브랜드 이름값에 얹어주는 수천만 원의 ‘거품’을 걷어낸 실질적인 기술력이 우리 눈앞에 와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편견을 잠시 내려놓고 이 무서운 성장세의 실체를 직시해야 할 시점이에요.
여러분은 이름표를 떼고 보았을 때 이 차를 단칼에 거절할 자신이 있으신가요? 1억 원이 넘는 유럽 프리미엄 SUV를 구매할 계획이던 분들에게 이 차의 등장은 축복일까요 아니면 또 다른 고민의 시작일까요? 성능과 가격 사이에서 여러분이 내릴 최종 선택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합리적인 소비라는 이름 아래 여러분의 솔직한 생각을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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