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5만 대 리콜·판매 중단, 대형 SUV…

전동 시트 결함으로 안전 문제 불거져…출고 대란 예고

by Gun

최근 국내외 대형 SUV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던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팰리세이드'가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났습니다. 편리함의 상징이었던 전동 시트 기능이 오히려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지목되면서, 현대차가 국내외 시장에서 전격적인 판매 중단과 대규모 리콜을 결정했거든요.


사건의 발단은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였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팰리세이드의 전동 시트 기능과 관련된 안전 문제가 제기되었고, 현대차는 즉각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현대차 측은 사고 유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는 한편, 차량 기능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정밀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해요. 단순한 기계적 결함을 넘어 인명 사고와 연계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현대차는 선제적 조치로 북미와 국내 시장에서 해당 모델의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편의-기능이-부른-비극-5만-대-1.jpg 현대차 팰리세이드

이번 리콜의 핵심은 2열과 3열에 적용된 '전동 시트 폴딩' 시스템입니다. 버튼 하나로 시트를 접고 펼 수 있어 캠핑이나 대가족 이동 시 큰 사랑을 받았던 기능이지만, 특정 상황에서 물체나 탑승자를 제대로 감지하지 못하는 결함이 발견됐다고 해요. 리콜 대상은 2024년부터 2026년 3월 11일 생산분 중 전동 시트 폴딩 사양 적용 차량으로, 국내에서만 약 5만 7,474대에 이릅니다. 시트 작동 중 접촉 감지 시스템 오류 가능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 특히 어린 자녀가 시트 근처에 있을 때 센서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는 셈이죠.



편의-기능이-부른-비극-5만-대-2.jpg 현대차 팰리세이드

현대차는 이번 결함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해결할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로직을 개선해 감지 센서의 민감도를 높이고, 추가적인 안전 로직을 삽입하는 방식이라고 해요. 이는 최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전환 중인 현대차의 발 빠른 대응으로 풀이되지만, 하드웨어적인 센서 위치나 물리적 결함 여부에 대해서는 차주들의 매서운 눈초리가 이어지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편의-기능이-부른-비극-5만-대-3.jpg 현대차 팰리세이드

이번 판매 중단은 신차 출고를 기다리던 예비 오너들에게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현재 약 1개월 수준이었던 팰리세이드의 대기 기간은 리콜 조치와 소프트웨어 점검 절차가 추가되면서 상당 기간 늘어날 것으로 보여요. 업계 관계자는 "패밀리 SUV는 안전이 제1가치인 만큼, 이번 사태가 형제 모델인 기아 텔루라이드나 전기차인 EV9, 아이오닉 9의 안전 기준 강화로까지 번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과연 현대차가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소비자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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