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이름으로 6
반반치킨에도 비하인드 스토리가
"아버지, 고기 좀 사가까예?"
"됐다. 고마 온나"
"감성돔이나 대방어. 회 좀 떠 가가예?"
"그냥 온나"
"그럼 치킨 사가께예. 반반해서"
"알았다. 그냥 오라케도..."
아버지 덕분에 어머니도 덩달아 치킨을 드셨다.
몇 년만에 드신단다.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남해 유자막걸리,
술 못하시는 어머니가 그나마 조금은 드실 수 있는
울금막걸리도 준비했다.
오랫만에 셋이서 '짠'을 했다.
다음 '짠'이 몹시 기다려진다.